식수난 태백시 물 위기 극복 모색(종합)
연합뉴스기사입력 2009-03-26 15:02 |
식수난 태백 물 위기 극복 비전 모색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26일 태백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강원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태백의 물 위기 극복방안 및 비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있다. 2009.3.26 byh@yna.co.kr
|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태백지역에서 26일 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적, 행정적 비전을 모색하는 정책간담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태백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날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태백의 물위기 극복방안 및 비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서울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 공학부 한무영 교수는 발제 `종합 물관리로 태백의 위기를 세계의 희망으로'에서 "산악지대인 태백은 물 관리가 쉽지 않은 만큼 빗물을 생활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한 교수는 "빗물관리시설은 댐보다 가뭄과 홍수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며 저류, 침투, 집수, 저장 등 다양한 빗물 모으기 시스템 사례를 제시했다.
또 ㈜다산 컨설턴트 김정한 상무이사는 발제 `자연재해 경감을 위한 분산형 빗물 관리방안'에서 "대형건물, 도로, 하천, 산지, 초지, 가정 등 전역에 걸쳐 적용되는 분산형 빗물관리는 녹색성장, 저탄소, 저에너지 시대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태백급수대란극복비상대책위원회 김진필 위원장, 오투리조트 장복열 시설지원팀장, 태백시 이명환 생태경관보존지역관리담당이 토론을 벌였다.
한편 태백지역은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현재 주중에는 하루 3시간씩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다.
byh@yna.co.kr
'아름다운 지구만들기 > Rainwat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빗물 저장고 시공방법 (0) | 2009.04.10 |
---|---|
태백시 물 위기 극복 비전 정책 간담회 (0) | 2009.03.27 |
물관리가 국가경쟁력이다 (0) | 2009.03.23 |
물 부족 대한민국, 연 1276억t 강수량 30%도 못 쓴다 (0) | 2009.03.23 |
“집집마다 빗물탱크 만드는 게 큰 댐보다 낫다” (0) | 2009.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