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을 늘린다고 한다. 반가운 일이다.그런데 정원만 늘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져 본다. 의사들의 평균 수입이 OECD 국가 의사 평균 수입 6.8배로 우리나라 의사들의 수입이 1위로 나타났다. 대학에서 의대 쏠림현상은 결국 이러한 수입구조에서 기인하는 바 크다. 정원을 늘리기 전에 면밀하게 여러 상황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 보건의료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의사의 월평균 소득은 2011년 1,006만 7,731원에서 해마다 평균 5.3%씩 증가해 2016년 1,304만 6천6백3십9만 원으로 뛰었다. 연 소득으로 계산하면 1억 5,656만 원이다. 지방에서 작은 의원을 운영하면 수입이 적을 것 같지만 실상은 반대다.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