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 입력2025.01.13. 오전 11:59[김종구의 새벽에 문득]1966년 데뷔한 나훈아는 60년 가까이 가수 생활을 이어오며 120곡이 넘는 히트곡을 남겼다. 한국에서 노래방 반주기에 수록된 곡이 가장 많은 가수가 나훈아다. 가히 '트로트의 황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나훈아는 주로 사랑, 이별, 고향 등을 노래했다. 그의 노래에 시대나 역사는 없었다. 고 김민기는 1971년에 가 수록된 첫 정규 앨범을 냈다. 양희은의 노래 앨범도 그해에 나왔다. 같은 해 나훈아는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재발매한 앨범에 실린 이 대히트를 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1975년에는 한대수의 2집 앨범 이 체제 전복을 꾀했다는 이유로 정부에 의해 전량 회수됐다. 그동안 나훈아는 등 비슷한 주제의 히트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