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몰락과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각)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대통령을 무너뜨리는 데 도움을 줬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처럼 보도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늦은 밤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했다.그의 발표는 한국 사회를 순식간에 격동으로 몰아넣었다.몇 시간 만에 서울 거리에 수만 명의 시위대가 모여들었고, 국회의원들이 계엄 저지를 위해 국회 담장을 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며칠 뒤 윤 대통령은 간신히 탄핵 시도를 피해갔으나 야당의 집중적인 압박으로 퇴진 위기를 맞았다.이후 야당의 탄핵 시도가 성공해 윤 대통령은 결국 직무정지 상태를 맞았다.시민은 풍선을 하늘로 띄우며 기쁨을 만끽했다.블룸버그는 윤 대통령의 몰락이 한국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