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과 재난지원금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본소득에 대해 "가성비가 떨어진다. 재원대책도 없다"면서 "기본소득은 사실 불평등을 완화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고소득자에게도 다 주기 때문에 소득 불평등을 잡는 데 별 기여를 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소비 진작 효과도 떨어진다. 저소득층에게 지원을 하면 그걸 다 소비할 텐데 고소득층은 소비를 하지 않지 않느냐"고 평가절하한다. 이는 보수세력들과 기득세력들의 일관된 주장으로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소리를 녹음기처럼 틀어대고 있다. 그것도 고장나서 멈춰버린 녹슨 시계바늘처럼 한심할 정도로 진부한 이야기를 말이다. 가성비가 떨어진다거나 재원대책이 없다는 것은 기본소득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를 스스로 입증한 셈이다. 1970년대 캐나다 매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