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의 새만금 공사 현장으로 내려갔다.
새만금 입구에는 경찰차와 화물트럭 노동조합에서 서로 움집하며 뭔가 곧 일이 일어 날것 만 같은 분위기다. 농촌공사 연구원들과 이곳에서 만나 인근 식당에서 "바지락 죽"을 점심으로 먹고 각자 주어진 임무를 지시 받고는 새만금 방조제의 계측을 위해 움직였다.
방조제 외측 마무리 작업
준설토로 제방 축조
방조제 외부의 준설선
준설물의 Pumping
준설물의 탈수
준설 Pipe Line과 준설물의 저류조
새만금 방조제의 불타는 저녘 노을
1987년 노태우대통령 후보는 전라도에는 새만금 방조제를 충청도에는 청주공항을, 경상도에는 경부고속철의 공약을 내걸었고 그가 대통령이 되자 곧장 이사업이 추진되었다. 그리고 10년후 1997년 12월 우리나라에는 외환위기가 왔고, 수많은 젊고 유능한 사람들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아직도 새만금 방조제는 공사중이고, 청주공항은 국제선이 없는 국제공항이 되었고, 고속철도공사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금년이 대통령선거다. 또 어떤 후보는 경부 운하를 만든다고 한다. 비행기가 하늘을 난 후, 어느나라도 운하를 만든적이 없는 21세기에 운하를 이야기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운하가 세로운 우리나라의 도약의 나래를 펼칠것이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외환위기를 격언지 10년 이제 겨우 우리나라도 국제적 위상이 선진국 대열에 들어섯고, 고군분투하던 국민들도 이제서야 겨우 자리를 잡았는데 또 다시 대규모 건설사업을 추진한단다. 그리고 또 10년 후엔 이나라가 어떻게 될런지.. 자뭇 궁금 하다.
이런 역사를 아는지 모르는지 새만금의 저녁노을은 아름답고 그렇게 10월의 마지막날은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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