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악마다.
윤석열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인물이었다. 그가 어떤 인물인지 언론, 특히 ‘1등 언론’을 자처하는 조선일보가 언론답게 대선후보 윤석열을 검증했다면 윤석열은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윤석열은 조선일보가 만든 ‘괴물 대통령’이라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윤석열은 무지와 무능으로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민생 등 모든 분야에 심각한 위기를 불렀다. 도덕 불감의 불통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독선으로 나라를 퇴행의 늪에 빠뜨렸다. 윤석열은 혐오와 적대를 조장하고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선거운동으로 대통령이 되었고, 그 선봉에 ‘윤석열의 멘토이자 동업자’인 조선일보가 있었다.
조선일보는 선거 기간 내내 이재명에게 혐오 프레임을 씌우고 악마화하였다. 반면, 윤석열이 손바닥에 왕(王) 자를 쓰고 TV 토론에 나와 미신을 신봉한다는 걸 노골적으로 드러내도, 아내 김건희는 어릴 때부터 열심히 교회에 나가 구약을 모두 외우며 장모는 장모는 누구에게도 10원 한 장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부동산 투기와 사기로 점철된 장모를 두둔하는 거짓말을 해도, 집에서 기르는 개에게 사과를 주는 ‘개 사과’로 국민을 조롱해도 언론답게 비판한 적이 없었다.
조선일보는 후보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 당시의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후보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라는 답변이 45%, ‘정책이나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라는 답변이 24%였다.
반면, 윤석열 후보의 경우, ‘후보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라는 답변은 고작 4.1%였고, ‘정권 교체를 위해서’라는 답변이 64.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럼에도 조선일보를 필두로 주류 언론이 대중에게 반복적으로 주입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혐오 감정과 조선일보가 선봉에 선 수구세력의 방해로 문재인 정부의 개혁이 지지부진한 데 따른 피로감과 무기력증, 이재명에게 씌운 혐오 프레임이 복합적으로 작동하여 자질과 능력이 뛰어난 후보 대신 문재인 5년 청소부를 자처한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선거에서 언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후보 검증이다. 지난 대선에서 언론이 후보 검증을 언론답게 했다면, 윤석열은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언론이 자질이 의심스러운 윤석열을 영웅으로 미화하지 않았다면, ‘괴물 대통령’ 윤석열도 없었을 것이고 나라에 위기가 깊어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계엄도 내란도 없었을 것이다.
기자로 밥 먹고 살아온 내 눈에 조선일보는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주범’이고, 조선일보는 나라를 망친 윤석열의 ‘동업자’로 보인다. 그럼에도 반성은 없고 또다시 특권에 젖은 그들의 입맛에 맞는 대통령을 만들어내기 위해 선동의 귀재라는 괴벨스가 울고 갈 정치 선동을 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언론이 아니다. 나라 망치는 주범이고 악마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후보 검증 대신에 정치 선전을 일삼고 보도가 아닌 대국민 심리전이나 하는 ‘선동 언론’에 홀려 그들이 조종하는 대로 투표를 하게 되면, 이 나라는 위기 극복은커녕 망국의 나락으로 추락하게 될 것이다.
하느님, 이 나라의 국운이 쇠하지 않도록 유권자들에게 깨어 있는 눈을 주소서. 조선일보 강천석 고문의 표현을 거꾸로 빌리자면, ‘하느님 너무 하십니다’ 원망하지 않도록 선동에 속지 않는 지혜를 주소서.






조선일보는 선거에서 손을 떼라! 고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에 피를 토하며 하신 일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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