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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

이탈리아 바람둥이 카사노바(1725~1798)우리는 그를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아니 아예 알아볼 가치 조차 없다고 생각 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카사노바는 마냥 바람둥이로 살지만은 않았습니다.그렇다고 그의 생애를 미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카사노바는 30년 동안 122명의 여자를 만났습니다.후작 부인도 꼬셔 봤고, 자매를 동시에 사귀거나 수녀와 애정행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친딸"에게 청혼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갔는데, 아뿔싸, 그 여인의 엄마가 카사노바의 한때 애인이었지 뭡니까? 알고 보니 친딸 이었습니다."바람둥이, 난봉꾼, 호색가, 한량, 백수"바로 "카사노바," 본명은 "조반니 지아코모 카사노바" 입니다. 이탈리아 에서 태어났습니다. ..

돈의 가치

[펌]이십대를 원룸에 살면서 월세로 소비한 돈이 몇천만원 정도 된다. 내가 이십대 내내 살았던 지역은 서울에서 다소 변방에 위치한, 학교 앞의 꽤 오래된 골목 같은 곳들이었는데, 대부분 한달에 40-50만원 정도의 월세를 받았다. 그러면 침대 하나에 책상 하나를 놓고, 이따금 바닥에 상 하나를 펼쳐 놓을 수 있는 공간 정도를 얻을 수 있었다. 그나마 그런 공간조차도 없는 고시원이나 하숙방도 있었으니, 나 정도면 제법 나쁘지 않은 이십대 자취 생활을 한 셈이었을지도 모른다.그런데 이제 와서 알게 된 것인데, 만약에 어느 정도 고정적인 소득이 있는 직장이라면, 한달에 40-50만원 정도의 이자를 내고 2억 정도의 전세자금 대출도 가능하며, 그러면 같은 돈을 들이더라도 훨씬 더 나은 환경과 더 넓은 집에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