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2

20210502-강릉 선교장

강릉 선교장 오죽헌에서 약 2.5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조선시대 사대부의 귀족집이다. 선교장은 강원도 지역에서 가장 잘 남아 있는 품위있는 사대부 가옥이다. 강릉시에 경포대쪽으로 4km 쯤 떨어진 선교장은 조선시대 상류층의 가옥을 대표하는 곳으로 조선시대 사대부의 살림집이다. 전주사람인 이내번이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지은 집으로, 예전 경포호가 지금보다 넓은 면적으로 조성되어 있을 때 배를 타고 건너다니던 배다리마을(선교리)에 위치하여 ‘선교장(船橋莊)’이라 붙였다. 안채·사랑채·행랑채·별당·정자 등 민가로서는 거의 모자람이 없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1700년 이전에 건립된 안채는 이내번이 지었으며, 선교장의 건물들 중 가장 서민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안채의 오른쪽으로 연결이 되어있는 주인전용의 ..

20210502-강릉 오죽헌

오죽헌 신사임당과 이이가 태어난 곳으로 유명한 오죽헌. 수십년만에 와 본듯 하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너무 인공적이고 가공된 것이 많다보니 정작 오죽헌의 본래의 모습은 초라하게 보인다. 그리고 주말이라고 특별히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입구에서 펼쳐지는 농악놀이는 뭔가 오죽헌에 걸 맞지 않은 듯 싶다. 너무 뭔가를 보여주기위한 강박관념이 본래의 오죽헌의 역사성과 의미를 퇴색시킨것 같아 기분이 거시기 하다. 보물 제165호. 이 건물은 1452년(문종 2)에 등제하여 대사헌까지 지낸 최응현(崔應賢)의 고택에 딸린 별당으로, 1536년(중종 31) 이이가 태어난 유서 깊은 곳이다. 평면구조는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된 일자집이며 대청·온돌방·툇마루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이가 태어난 방은 몽룡실(夢龍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