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을 예정시간보다 30분 늦게 이륙한 항공기는 프랑스 파리 드골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유럽은 COVID-19가 무풍지대인 모양이다. 공항과 항공기는 손님들로 가득하다.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이유를 알것 같다. 공항의 입출국에도 특별히 통제하거나 강제하는 것은 없어 보인다. 파리에서 5시간을 보낸 후 다시 탑승을 하고 서아프리카로 향했다. 항공기는 손님들로 빈자리가 없다. 2일 밤을 비행기 속에서 보내자니 피곤이 몰려오는데도 쉽사리 잠이 들지 않는다. 밤 11시 40분에 파리 드골공항을 이륙한 항공기는 6시간이 지나 5시 30분경에 드디어 적도기니 말라보에 무사히 도착했다. [7월 20일] 비가 내린다. 조그마한 공항에 사람들로 붐빈다. 짐을 찾고는 마중 나온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