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처럼 원래 부피의 8배까지 늘어나면서 제 무게의 2만 배나 되는 기름이나 탄화수소 오염물질을 물에서 분리해 흡수할 뿐 아니라 아무런 성분도 배출하지 않는 `꿈의 오염 제거제'가 개발됐다고 MSNBC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우스터 대학 연구진은 석유를 비롯한 탄화수소에 엄청난 친화성을 갖지만 강한 혐수성(嫌水性)을 갖는 물질을 `우연히' 발견했으며 최근 멕시코만 원유 유출 처리 과정에서 활용도를 입증했다고 비즈니스뉴스 데일리에 밝혔다.
연구를 이끈 폴 에드미스턴 교수는 `오소브'(Osorb)로 명명한 이 물질이 이렇게 흡수한 석유와 함께 완벽하게 재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지난 2005년 미 국립과학재단(NSF)의 지원으로 폭발물 감지용 광학물질을 개발하던 중 우연히 이 물질을 `발견'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우스터 대학 연구진은 석유를 비롯한 탄화수소에 엄청난 친화성을 갖지만 강한 혐수성(嫌水性)을 갖는 물질을 `우연히' 발견했으며 최근 멕시코만 원유 유출 처리 과정에서 활용도를 입증했다고 비즈니스뉴스 데일리에 밝혔다.
연구를 이끈 폴 에드미스턴 교수는 `오소브'(Osorb)로 명명한 이 물질이 이렇게 흡수한 석유와 함께 완벽하게 재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지난 2005년 미 국립과학재단(NSF)의 지원으로 폭발물 감지용 광학물질을 개발하던 중 우연히 이 물질을 `발견'했다.
연구원 한 명이 실리콘과 벤젠 중합체로 만든 유리를 갈아 만든 나노물질에 탄화수소 성분인 아세톤을 첨가하자 유리가 갑자기 부풀어 오르면서 아세톤을 흡수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에드미스턴 교수는 "많은 다른 발명처럼 이것은 우연의 산물이다. 오소브는 자동차 유리와 욕조의 틈을 메우는 코크의 중간쯤 되는 물질로 화학반응이 아닌 공학적 과정에서 생긴 것이다. 이 물질은 자체 성분은 전혀 배출하지 않는 스펀지이자 진정한 나노기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NSF의 추가 지원을 받아 2년간 연구를 계속한 끝에 오소브 제조 판매회사인 ABS 머티어리얼사를 설립했고 이 회사는 창립 2년째부터 수익을 내기 시작해 지금은 이 혁명적인 물질의 새로운 용도를 모색하고 있다.
오소브는 석유 오염 현장에 살포하는 화학제제와 달리 물에 자체 성분을 전혀 남기지 않으며 격리된 환경에서는 석유로 오염된 물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멕시코만 오염 현장에서 실시된 시험 작업에서 에드미스턴 교수팀은 트레일러에 실린 두 개의 깔때기 모양 수조에서 시범을 보였다. 이들은 석유로 뒤범벅된 바닷물을 첫번째 수조에 붓고 여기에 오소브를 섞어 정화된 물을 바다로 내보냈다. 석유를 흡수한 오소브는 두번째 수조에서 처리돼 재사용될 석유와 폐기될 석유가 분리됐으며 오소브는 언제라도 재사용될 수 있는 원래의 상태로 돌아갔다.
에드미스턴 교수는 "오소브는 자체 성분을 전혀 배출하지 않고 계속해서 재사용될 수 있다. 맨 처음 우연히 발견된 오소브는 지금도 말짱하다"고 말했다.
오소브는 현재 다양한 첨단 수질정화 장치에 사용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사례는 2차대전 중 무기를 제조했던 오하이오주의 한 공장 주변 지하수를 처리하는 것이다. 철분과 혼합된 오소브가 지하수에 주입되면 주요 오염원인 산업용 용제 TCE를 분해하고 염소를 제거해 무색ㆍ무취ㆍ무독하면서도 가연성이 있는 에탄가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러나 에드미스턴 교수가 오소브에서 가장 크게 기대하는 것은 유전 침출수 처리 능력이다. 그는 유전에서 석유, 천연가스와 함께 뽑아내는 침출수의 양이 연간 8천억 갤런이나 되며 이것이 거대한 환경오염 요인이 되고 있지만 처리가 매우 어려웠다면서 오소브가 장차 지구 환경을 정화하는 데 큰 몫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드미스턴 교수는 "많은 다른 발명처럼 이것은 우연의 산물이다. 오소브는 자동차 유리와 욕조의 틈을 메우는 코크의 중간쯤 되는 물질로 화학반응이 아닌 공학적 과정에서 생긴 것이다. 이 물질은 자체 성분은 전혀 배출하지 않는 스펀지이자 진정한 나노기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NSF의 추가 지원을 받아 2년간 연구를 계속한 끝에 오소브 제조 판매회사인 ABS 머티어리얼사를 설립했고 이 회사는 창립 2년째부터 수익을 내기 시작해 지금은 이 혁명적인 물질의 새로운 용도를 모색하고 있다.
오소브는 석유 오염 현장에 살포하는 화학제제와 달리 물에 자체 성분을 전혀 남기지 않으며 격리된 환경에서는 석유로 오염된 물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멕시코만 오염 현장에서 실시된 시험 작업에서 에드미스턴 교수팀은 트레일러에 실린 두 개의 깔때기 모양 수조에서 시범을 보였다. 이들은 석유로 뒤범벅된 바닷물을 첫번째 수조에 붓고 여기에 오소브를 섞어 정화된 물을 바다로 내보냈다. 석유를 흡수한 오소브는 두번째 수조에서 처리돼 재사용될 석유와 폐기될 석유가 분리됐으며 오소브는 언제라도 재사용될 수 있는 원래의 상태로 돌아갔다.
에드미스턴 교수는 "오소브는 자체 성분을 전혀 배출하지 않고 계속해서 재사용될 수 있다. 맨 처음 우연히 발견된 오소브는 지금도 말짱하다"고 말했다.
오소브는 현재 다양한 첨단 수질정화 장치에 사용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사례는 2차대전 중 무기를 제조했던 오하이오주의 한 공장 주변 지하수를 처리하는 것이다. 철분과 혼합된 오소브가 지하수에 주입되면 주요 오염원인 산업용 용제 TCE를 분해하고 염소를 제거해 무색ㆍ무취ㆍ무독하면서도 가연성이 있는 에탄가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러나 에드미스턴 교수가 오소브에서 가장 크게 기대하는 것은 유전 침출수 처리 능력이다. 그는 유전에서 석유, 천연가스와 함께 뽑아내는 침출수의 양이 연간 8천억 갤런이나 되며 이것이 거대한 환경오염 요인이 되고 있지만 처리가 매우 어려웠다면서 오소브가 장차 지구 환경을 정화하는 데 큰 몫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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