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지구만들기/물과 우리

사하라사막에 새우양식장 준공

지오마린 GeoMarine 2011. 7. 18. 11:06

 

국립수산과학원이 오아시스 저염분 지하수 활용한 순수 국내기술로 불모의 땅` 사하라 사막에 새우양식장을 세우게 됩니다.

이는 순수 국내 기술로 시도된 것이며 아프리카 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먼 이국 땅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사하라사막에서 새우양식장 준공식과 새우양식센터 기공식을 18∼19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우리 정부 대표로 농림수산식품부 임광수 수산정책실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였고, 알제리 정부에서도 수산부 장관이 참석하는 등 양국의 관심이 한껏 고조되었습니다.

수산과학원에서는 사하라 사막 오아시스에 있는 풍부한 저염분 지하수를 이용하면 넓은 범위의 염분에서 살 수 있는 새우의 양식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 이 프로젝트를 구상해 왔으며, 이번에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지난해 2월과 6월 국내 전문가에게 사전조사를 시킨 결과 사하라 와글라주의 지하수로 새우양식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은 바 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수행중인 `사하라 새우양식 프로젝트`는 2011∼2014년 600만 달러가 투자되는 사하라 녹색혁명 사업의 하나로 사하라사막 북부 오아시스지역인 와글라주에 새우양식장과 연구센터를 짓는 것입니다.

< 사하라 사막 새우양식장 예정부지 > 


이 사업은 2014년 약 50t의 새우를 시험 생산해 기술이전을 끝내고 사하라사막 5개 주에 대규모 양식단지를 조성, 연간 1000t의 새우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2008년 시작한 스키다주의 `보리새우 양식장건설 및 기술이전사업`은 230만 달러를 투자한 알제리 최초의 새우양식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양식장과 종묘배양장 건설, 기자재 지원이 끝났다.

< 스키다 준공식 >

 

< 스키다 보리새우 양식장 현판 >



한국에서 기술연수를 받은 연구원 8명과 우리 측 전문가가 현지에서 새우 종묘생산에 성공, 올해 말에 보리새우를 시험 생산할 예정입니다.

수산과학원은 2008년부터 알제리, 튀니지, 세네갈 아프리카 3개국에 한국의 선진양식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계로 수산양식 기술을 수출하고 있는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의 노력들이 하나 둘 씩 열매를 맺을 즈음에는 우리 기관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을 기대해 봅니다.

 

< 사하라 사막 새우양식장 조감도 증정 >

 

 < 수산과학원- 알제리 수산부 국제양식협력센터 현판식 >


< 생산된 보리새우 유생 >

 < 알제리 수산부 장관에게 보리새우 양식과정 설명 >

 

< 임광수 수산정책실장, 알제리 수산부장관에게 조감도 증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