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나의 생각

파운드리

지오마린 GeoMarine 2025. 3. 19. 07:34

지난 12일 로이터통신이”TSMC가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퀄컴에게 조인트벤처를 설립해서 인텔 파운드리에 공동 투자를 하자고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게 성사되면 생산이 모자라 주문을 더 못받고 있는 TSMC는 인텔의 팹을 이용해서 그 주문을 다 소화하게 될 것 같다.

그런데 TSMC가 조인트벤처를 같이 하자고 제안한 업체들을 보면 트랜드포스가 2024년에 발표한 팹리스 회사 순위를 보면 엔비디아가 33%로 1위, 퀄컴이 18%로 2위, 브로드컴이 17%로 3위, AMD가 14%로 4위다.

팹리스 업체 상위 네 회사만 딱 골라서 제안했다. 이들의 시장점유율을 다 더하면 82%에 달한다.

여기에 애플, 구글, 테슬라 등 기준에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까지 더하면 파운드리 시장을 다 흡수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10나노 이상 레거시 공정만 글로벌 파운드리나 UMC 같은 회사에 나눠 주고, 10나노 이하 선단공정용 팹을 다 갖춘 삼성전자는 주문 하나 못 받고 매일같이 운영비를 공중에 날리게 될것이다.

EUV 장비 한 대 가격이 수천억한다.
그거 아무 것도 안하고 하루 종일 세워 놓기만 하는 데도 수억의 돈이 들어간다.
물론 TSMC가 이렇게 어마무시한 계획을 짜고 있는 동안 삼성전자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만 잘 된다는 보장도 없다.

삼성의 비책은 비장의 무기는 직원들에 한해 주 52시간 근무에 예외를 둬서 일을 더 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하는 것이다

지금 이대로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삼성 파운드리는 망했다고 볼 수 있다.

가전, 스마트폰, HBM, 파운드리...
뭐하나 되는게 없다.
이재용의 없적이다.
삼전이 가장 융성했을때는 이재용 구속되어 있었던 2018년도다.
돌아온 이재용은 HBM반도체 부서를 없애버린 대가고, 자기 자산을 증식시키려는 재무팀의 수준이다.
난 5년내 삼전이 주가가 2만원대로 추락할걸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