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5월 05일
오전 10시 50분 아시아나로 인천 공항을 출발해서 약 2시간 후 중국 상해 푸동공항에 도착해서 곧 바로 국제환경박람회가 열리는 컨벤션센타로 향했다.
내일 부터 개최되는 상해환경박람회준비로 인해 많은 트럭들과 자동차들이 분주히 컨벤션센타를 드나들었고 있었다. 전시에 참가하는 많은 업체들을 뒤로하고 택시 푸동으로 갔다.
인천국제공항
푸동의 중심지
내가 처음 푸동을 왔던 것이 2006년 여름 가족여행을 왔을때 였는데, 그 때는 외탄지역은 공사를 하는 곳이 이곳 저곳에서 보였고, 도로는 온통 진흙탕 길이었으며, 외탄과 푸동을 잊는 터널공사가 한창진행중이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그후 몇번 올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그 변화의 속도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올때마다 빌딩숲은 다른 모습으로 변해 갔고, 주변 환경도 많은 나무들이 울창하게 어우려진데다가 북경과는 다르게 공기도 너무 좋다.
세계 최고의 도시라 할만큼 이곳 푸동지역은 중국 번영의 상징이고, 세계 금융의 중심지로 변모해가는 모습이 자뭇 무습니다. 그러나 지난날 일본 상품의 광고탑으로 도배를 했던 빌딩들은 그 광고의 모습이 어디론가 가버리고 없고, 네온으로 두리우진 한국 회사의 광고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것이 격세지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가지고 시내를 둘러보면서 여유를 가지는 것이 사업을 하는 나로선 참 어려운 일인데 어떻게 이 한가로운 시간이 만들어져 항포강변의 산책길을 따라 여유를 만끽 해 본다.
울창한 빌딩에 저녁노을이 드리울때 푸동에서 배를 타고, 외탄으로 건너와 걸어서 예약을 해 놓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는 호텔로 돌아와 상하이에서 밤을 맞이 한다.
2015년 05월 06일(수요일)
아침 07시 30분 경에 호텔에서 컨벤션센타로 향하는 길은 무척이나 자동차로 인하여 꽉막혀 막다. 1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려서야 도착한 상해환경박람회장은 무척이나 분주하다.
전시공간은 5개소로 나누어 각국의 환경업체들이 환경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가히 가늠하기 힘들정도로 크다.
꼼꼼하게 한브스, 한브스 꼼꼼히 돌아 보고 필요한 자료를 챙기고 물어 보고 하며 하루 온종일 컨벤션센타에서 박람회장을 둘러 봤다.
부러움과 아쉬움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는데 대부분이 중국현지업체들이 전시에 참여 하고 있지만 한국관, 프랑스관, 독일관은 별도의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특히 독일관은 자국의 업체 전시관 위치를 전면에 표기하고, 상담지원등을 하고 있었다.
그 들이 왜 세계 최고의 기업 1,300여개를 보유하고 오늘날 선국의 위치를 온갖 풍파를 이겨내고 있는지가 조금은 이해될듯 했다.
이에 반해 일본관은 사라지고 없고, 우리나라 전시관은 너무 초라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규모가 있는 업체는 중국 현지의 업체와 협력을 통해 중국관속에 위치하고 있었다.
거리엔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사진들이 포함된 광고들이 즐비한데 한국 상품은 그리 많지 않은듯하다. 이러한 생각이 나 혼자만의 생각이기를 기대해 본다.
2015년 05월 07일(목요일)
차량을 임차해서 동양의 베니스라고 하는 "주가각"으로 갔다. 날씨는 더 없이 좋았고, 시원스럽게 만들어진 도로를 따라 달리는 자동차는 그침이 없었다.
주가각은 명.청시대의 주씨마을을 일컷는 말로 옛모습이 물줄기를 따라 잘 발달되어 있었다. 많은 관광객이 움집하고 있었고, 다양한 상점들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도 많은 관광객들 속에서 저마다 추억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나의 진난 고교시절과 클로즙되면서 격세지감의 감정을 자극하고 있었다.
길거리에 즐비하게 늘어선 먹거리를 조심스럽게 사먹으며, 토산품 점이며, 찻집이며, 걸어다니다 고랑주 한잔을 곁들인 점심 식사를 하고 배도 타면서 첨단산업의 첨병, 중국 경제의 중심지인 이곳 상해에서 만나는 전통이 그 어떤 산업 보다도 경제적 가치가 있음을 다시금 생각해 본다.
전통과 첨단과학이 공존하는 이 곳에서 과연 우리 삶이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이곳에 모두 공존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 해본다.
피시 족욕
구리전선으로 수작으로 만드는 자전거
복숭하 뿌리로 만들었다는 머리 빗(한글 안내 표지판이 더 매력적이다)
청나라 통치년간에 설립되었으며, 화동지역에 유일하게 잘 보전된 청나라 우체국
우체국에서 글을 써주는 모형
한글로 써진 찻집에서 차한잔
저녁 식사를 한 호텔식당에서 내려다 보는 인민광장
인민강장에 신세계 백화점
2015년 05월 08일(금)
상해환경박람회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으로 전시회를 둘러보고봤다. 오후 2시에 박람회가 공식적으로 끝이났고, 가전재품 폐기물처리장으로 견학을 갔다.
티비, 냉장고, 모니터, 컴퓨등등 많은 가전제품들이 분해되어 파쇄기에 들어간다. 백열등과 형광등도 분리 파쇄되는 공정도 있다.
저녁식사후에는 비가 부슬부슬내린다.
푸동의 야경을 보기 위해 황포를 유람하는 배를 타고 외탄과 푸동의 야경을 즐겼다.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배안에 가득하다.
비가 내리는 밤안개와 황홀하리 만큼 아름다운 불빛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밤은 모두가 즐거운 듯 하다. 10여년전에 가족여행을 와서 이곳에서 배를 타고 들러 볼때면 일본 재품들에 대한 광고가 밤의 불빛을 가득 채웠었는데 일본 회사의 광고불빛은 어디로 사라지고 거대한 건물과 네온이 어우려져 세계최고의 밤의 야경을 제공해주는 이곳에 우리나라 삼성과 현대의 광고불빛이 새롭게 등장 했슴을 알리며 다양한 불빛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가전재품 재생센타
회사 소개
푸동의 밤
2015년 05월 09일(토)
서울로 돌아 가는 날이다.
일찍 호텔을 나섰다. 동방명주를 가랑비가 내리는 푸동을 내려다 보며 올랐다. 중국에 올때마다 이들의 상술은 끝은 어디일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동방명주 전망대를 내려다 보는 것도 모자라서 바닥을 투면유리로 만들어 놓아 관광객들이 그 위에서 각양각색의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다.
공중 부양하는듯한 사진을 만들수 있었다. 세상 어디에도 이렇게 높은 전망대는 많지만 이렇게 바닥을 투명유리를 해 놓은 것 만으로도 새로운 즐거움을 주기엔 충분했다.
동방명주 전만대에 설치된 바닥이 내려다 보이는 투명유리 바닥
푸동의 동방명주를 내려와 곧장 예원으로 이동 했다.
예원은 상해를 올때마다 오는 곳이다. 올때마다 인파는 더 많고 주변 상점들은 발을 내딛기가 어려우리 많큼 각국의관광객이 넘쳐 나는 곳이다.
예원에서 나와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는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했다.
상해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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