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8월 10일(월요일)
10시경에 파트너 회사로와서 수정된 견적과 새부 내역에 대해 협의를 했다. 또 다시 수정사항 협의하고 다시 견적작업을 해서 최종적으로 발주처에 메일로 제출 했다.
메일을 확인 한 담당자는 곧바로 전화가 왔고 오늘저녁 밤 09시에 자기네 집근처에서 만나자고 한다.
오후 4시가 넘어서야 건물 1층에서 늦은 점심을 했다.
아니 이곳 사람들은 보통 이때 점심식사를 하는 모양이다.
그리고는 시내로 나와서 다른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고는 특별한 약속도 없어서 일찌 감치 약속장소에 나가서 기다렸다.
밤 9시 30분 정도 되니까 렉스트 RV자동차를 타고는 도면을 가지고 거대한 체격의 소유자 가 나타 났다. 발주처 실무 담당자라도 한다. 시공방법에 대해서 설명를 해보라고 한다.
준비한 내용과 설명을 했더니 무척 흥미롭게 받아 들였다.
내가 설명한 내용이 맘에 들었는지 다른 공정에 대해서고 도면을 보여 주면서 내 생각을 말해 보라도 한다.
바닷물믈 글여들여 펌프로 양정을 해야 하는 저장조인데 바닥을 3.0m가 넘게 콘크리이트를 치는것으로되어 있어서 깜 짝놀라며 이런 설계가 어디 있나교 했더니 부력 대문에 이렇게 설계한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부력이 문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설계상 문제가 잇다고 했더니 내가 검토를 좀해 줄 수있는지 물어 온다.
좋다고 했다.
단 내가 공사를 해야 겠다고 설명을 하니 자기를 이해 시키면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앞서서 제출한 견적에 대해서는 20%이상 금액을 줄이자고 한다.
다시 검토해서 보내겟다고 하고는 한발 물러 섰다. 이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로 밤 12시가 넘어서고 있었다.
다시 만나기로 하고 자리에 일어나 숙소로 오니 1시가 넘었다.
2015년 08월 12일(화요일)
어제 협의한 내용으로 수정된 견적을 발주처 담당자에게 메일로 보냈다. 시간이 많이 있다. 이 시간을 이용해서 "Restoration of JOR AND MAHANG RESERVOIRS"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있는 회사를 방문 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과 그동한 우리가 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 했더니 댐복원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주면 좋겠다고 한다.
그 동안 우리한 생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몇가지 사례중 이곳 댐에 적용가능한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점점 흥미를 가지는 느낌이 온다.
전직 중앙부쳐 공무원으로 주로 호수 수질담당자 였다고 한다.
은퇴후에 호수복원 컨설탄트 회사를운영중이 었고 일본에서 공부를 했다고 한다. 이 번프로젝트를 같이 하면 좋겟다고 하면서 현장을 가보면 좋지 않겟나고 해서 흔쾌히 좋다고 했다.
국립공원내에 있는 댐이라 매우 중요하고, 발전을 하기 위해 건설된 댐이기 때문에 더욱 수질관리에 민감할 수 박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호수 수질관리에 대해서도 담당공무원과 주선을 해준다고 한다. 지금까지 자기가 봐온 기술중 처음 보는 기술이기도 하고 상당히 설득력이 잇는 기술이라고 하며 흡족해 한다.
수년째 흙탕물이 유입되면서 갈색빛으로 유지되고 있어서 현재 중설을 하고 있고, 향후에 이곳을 국립공원에 걸맞는 댐으로 조성하려고 한다고 많은 도움을 요청 한다.
직원들이랑 늦은 점심을 같이 했다.
1년 내내 비숫한 날씨가 지속되는 이곳 사람들의 식성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것 같다.
근무 시간은 09~17:30이라고 하는데 10시가 넘어야 나타나고, 그때서야 사무실 인근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점심시간은 오후 1시부터 2시라는데 3시가 넘어서 식사를 하고, 저녁은 초저녁 부터 먹기시작해서 밤늦게 까지 이야기하며 먹는다.
머리와 하체는 비교적 작은데 뱃살은 굉장하다. 그리고 잘먹고 많이 먹는다.
그래도 술이 없어 고건 참 맘에든다.
2015년 08월 13일 (수요일)
느지막히 일어 났다.
발주처 담당자가 내일 현장에서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오후에 현장이 있는 Jorhor Bahru로 오후 2시경 출발을 했다. 쿠알라룸프에서 조호바루는 약 350km의 거리고 싱가폴접경지역의 덕택에 말레이시아 2대 도시이면서 최공의 상업도시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에 현장을 다녀온 지라 새삼스러울건 없지만 말레이사아를 엿볼수 잇을 것 같아 좋았다.
쿠알라룸프를 출발한 자동차는 4차선으로 나 있는 고속도록를 시원스럽게 질주했다. 주변은 다른곳과 같은 팜 나무들이 즐비하고 조금은 담조로운 주변 경치가 계속되었다.
쿠알라룸프를 벗어나 약 150km정도 위치에 그 유명한 말라카 이정표가 지나 간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역사적 도시이면서 관광지인 말라카는 숙제로 남겨 놓고 오후 7시가 넘어서 조호바루에 도착 했다.
발주처 담당자와 싱가폴이 건너다 보이는 해변가의 한 할랄 식당에서 반갑게 만나 저녁 식사를 같이 했다.
오는 길에 두리안을 사왓다고 하면서 식탁에 잔득 내려다 놓는다. 아주 좋은 두리안이라며 권한다. 몇개를 먹었지만 난 왜 두리안이 과일의 왕이라 불리는 지 아직은 이해를 못하겠다.
두리안!
계절과일이고 이곳에서도 귀하다고 귀한 손님이 왔다고 가는곳 마다 구해다 준다.
근데 난 두리안이 싫다.
아니 못 먹겠다.
왜 먹는지도 모르겠다....
저녁식사는 늘 9시가 되어야 시작하고 밤 12시가 되어야 끝이 난다.
2만가지가 넘는다는 말레이시아 음식, 매운맛은 비교적 적응이 잘되고, 라면은 우리나라 메운 라면 보다 더맵고 맛 있다.
할랄식품들이지만 비교적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하다.
싱가폴을 오고가는 국경 다리를 바라다 보이는 호텔에서 잠을 청한다.
호텔에서 바라보는 JB Central
2015년 08월 14일(목요일)
간밤에 너무 늦은 탓에 최종 금액 협의를 하기로 했던 것을 못해서 아침 식사를 하면서 금액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여전히 간격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수주하는데는 문제가 업어 보인다.
공은 던져 졌고, 이젠 지루한 기다리는 시간만 있을 것 같다.
식사후 모두들 현장으로 가기 위해 출발했다. 현장 까지는 약 2시간 정도 동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가는 길에 우리가 공사를 해야할 경우 숙소를 둘러 보기로 했다. 현자에서 약 15분 정도 거리에 리조트가 있는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난다. 대체적으로 하루에 2만원 정도의 리조트를 장기로 예약하면 될듯 싶다.
식사는 한국식당이 마침 인근에 있어서 해결이 가능 할 것 같다.
현장에 12시쯤 도착 햇다.
5월 말에 왔을때와 공사 진척이 별로 없다.
현장을 둘러 보노라니 점심시간이라 모두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잠시 그들에게 말을 걸어 본다.
내 아들 또래의 젊은이들과 나이 지긋하신분들이 뒤섞여 있었는데, 대부분 파키스탄, 방글라데쉬 등에서 이먼곳까지 왔다고 한다.
한눈에 보기에도 현장 숙소는 비참하고 그들의 생활은 열악하가 그지없다.
간간히 잧아오는 아이스크림과 음료수장사가 그들의 유일한 위안거리 같다. 이 환경에서도 가족이 같이 거주하면서 일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해맑은 미소의 아이의 모습에서 그들의 꿈을 상상해 본다.
이제 나도 이들과 어울려 같이 일을 해야하고, 또 다른 내 인생에 추억을 만들어 갈거라 생각한다.
파키스탄에서 왔다는 22살의 청년은 나에게 보내는 순박한 미소를 보내는데 마음이 에려온다. 이들과 동년배인 아들은 공부한다고 미국으로 갔는데, 이 청년은 이 곳에서 목수일을 하고 잇다고 한다.
그러나 뭔일을 하면 어떠랴, 그도 가족의 희망이고 꿈이듯이, 나도 그의 꿈과 다르지 않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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