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여행·Travel

20151109-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지오마린 GeoMarine 2015. 11. 10. 15:42

 2015년 11월 03일(화요일) 16시 20분 인천국제공항 - 쿠알라룸프

인천국제공항

2015년 11월 04일(수요일)

밀레이시아 할랄식당

프트라자야 호수 

왕궁

 

프트라자야 호수

2015년11월 05일(목요일)

KL 시청

쿠알라룸프 시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시청에서 호수 담당자에게 수질관리에 대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업무 협의를 했다. 우선적으로 주요 4개 호수의 수질개선에 대해서 제안서와 견적서를 달라고 한다.

 

2015년 11월 06일(금요일)

오전에 TNB(국영전력회사)에서 수력 발전소 댐 준설 및 수질관리 방안에 대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협의를 했다. Sultan Abu Bakar Dam은 지난 8월에 현장 답사를 했고, 이를 토대로 제안 설명을 했다.
12월 초에 현장에 같이 가서 구체적으로 다시 협의 하지고 한다.

오후에 행정도시 프트라자야로 이동 했다.

말레이시아 프트라자야는 행정도시로 우리나라 세종시의 롤모델이다.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호수를 중심으로 왕궁, 총리관저, 정부공관, 모스크 등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조화를 이룬다. 길이 12km, 너비 1km, 2,500백만톤 규모의 호수가 석양노을을 아릅답게 받아내지만 그 속내는 녹조로 가득하다.
4시간에 걸친 환경부 담당자들과의 회의는 금년중에 이 호수 수질관리 발주를 한다는 것이다.
회의를 끝내고 시원한 호숫가에서 먹는 저녁은 감미 롭고, 황홀하다.
내년 부터는 이 아름다운 황홀한 야경을 내가 접수하리라.
노젓는 뱃사공 이되어...
생각만해도 흐뭇 하다.

 

2015년 11월 07일(토요일)

KL 시청, 환경부, 전력회사 등 세곳에서 서로다른 수질관리에 대한 협의를 하고, 현장을 둘러봤다.
도시전체가 건설현장 인듯한 KL도 호수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듯 하다.
건강한 도시, 활기찬 도시를 만드는데 있어 하천과 호수는 동맥과 같은것이다. 맑고 깨끗한 하천과 호수는 도시의 건강함을 표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도시의 건강을 위해 뭔가 할수있을것 같은 이 기분 좋은 느낌이 밀려오는건 왜지!
물이 나쁘고 악취가 진동해야 내가 낄수있는 공간이 더 넑어진다. 이게 세상의 이치인가?
너의 아품이 클 수록 나의 기쁨이 더 크진다는 현실.
KL시청 담당자가 말하는 호수 4곳을 답사를 했다. 시 외곽지에 호수는 이미 호수라 말하기가 어렵다.

Lagoon 수준으로 악취가 진동한다. 비교적 빈민가로 보여지지만 주변에 시원하게 도로가 나있고 주택지가 많아 아주 중요한 호수로 보인다.
이렇게 않좋은 물을 가진 호숫가에서도 나이 지긋하신 분이 낚시를 한다.그리고 시내 중심지와 고급 아파트 인근에 있는 호수는 수초가 많이 있지만 수질은 좋아 보인다.

호수 답사가 끝나고 센터럴 마켓에서 부터 걷기 시작했다. 시내 구경을 할 참이다. 센터럴 마켓은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고, 많은 외국인들이 오고 갔다.
많은 사람들의 틈바구니에 끼어 도시를 방황하다. KLCC건물 만 보고 무작정 걸었다.
지난 8월에도 한번 와본적이 있는지라 비교적 낮설지가 않다.
히잡을 쓴 학생과 사람들이 무수히 많은 버스에서 내려 KLCC 주변에 가득하다. 아마도 지방에서 올라 온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KLCC 안으로 들어가니 무척이나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1층에서 중앙 홀에서 지하 1층의 공연장이 내려다 보이는데 공연은 하지 않고 있었지만 무대는 무척이나 화려하다. 그 옆에 남녀 한쌍이 서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춤을 추고 있는데 보기가 좋다.
한참을 내려다 보다 동영상으로 찍어 본다. 흐뭇하고기도 하고, 부럽다.
특별히 갈곳도 아는 곳도 없는 지라 컨벤션 센타쪽으로 걸어가 택시를 타려고 하는데 택시를 잡으니 모두 30 ∼ 35링깃을 달라고 한다. 3대의 택시를 이렇게 협상을 하다가 그냥 보내고는, 연세지긋한 분이 운전하는 낡은 택시기사가 닥아왔다. 미터로 갈수 있냐고 하니까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곧바로 타고는 호텔로 돌아 왔다. 택시 요금은 16링깃이 나왓는데 20링깃을 주고는 잔돈은 필요 없다고 하니가 고맙다는 이야길 몇번이곤 한다.
처음에 잡았던 택시를 탓드라면 이렇게 고마워 하는 모습을 보지 못햇을 텐데 나도 10링깃 이상을 절약했고, 이분도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니 서로가 상생한 거래가 아니었을 까 싶다.
이렇게 이번 출장길의 업무는 모두 끝냈다, 인근 식당에서 적녁을 혼자 먹고는 일찍 자리레 누었다.

 

2015년 11월 08일(일요일) 07시 45분

호텔에서 5시에 CHECK OUT을 하고는 택시를 불러달라고해서 공항으로 출발을 했다. 택시기사는 무었때문에 왔는지 묻기에 무료한 시간을 달랠겸 이런 자런 이야길 하니 다음에 말레이시아에서 일을 할때 자기를 운전 기사로 좀 써달라고 한다. 월급은 400링깃을 주면된다며, 메일을 보낼테니 명함을 달라고 해서 줬다. 그렇게 공항을 도착하니 6시정도가 됐다.
발권을 받고 예정된 시간에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오후 3시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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