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여행·Travel

20181002-필리핀 마닐라

지오마린 GeoMarine 2018. 10. 30. 07:40

2018년 10월 02일

필리핀에 한국정부가 유상차관으로 원조하는 입찰건으로 다시 마닐라로 들어왔다.

저녁 7시 비행기로 마닐라에 도착해서 호텔로 오니 한국식당즐이 즐비한 MAKATI의 허름한 호텔이 기다리고 있다. 주변 환경이 시끄러워 잠자리가 불편하다.

 

2018년 10월 03일

지난 출장을 왔을때 협의 했던 교량공사로 Werr Corporation Iter'l과 실무협의를 했다. 일의 진행 방법과 방향을 정하고 기술적인 협의를 했다.
어쩌면 일의 진행이 순조롭게 진행될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사장의 태도가 진진하지 못하는것이 마음에 걸린다.

호텔에서 이야길 나누고 곧바로 한국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했다.

정갈하고 깔끔하다.

현지인들이 많이 식사를 하러 오는 것 같고 손님도 많은듯 하다.

식사를 하고는 곧장 호텔로 돌아와 밀린일들을 했다.

메일을 보내고 카톡으로 업무를 했다. 

2018년 10월 04일

그 동안 준비한 모든것을 접수하는 날이다.
DPWH에 입찰서류를 준비해서 접수를 하고는 발주처의 담당자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을 써본다.

5개 컨소시움이 참여를 했다.

국내 최고의 기업들이 입찰서류를 점수했다.

어쩌면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된다는 신호탄인지도 모르겠다.

우리컨소시움의 접수가 완료되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는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호텔인근에 산책을 했다. 함국식당들이 즐비하다. 많이도 오는 모양이다.

팥빙수 맛도보고, 호텔인근을 둘러 봤다.

 

 

2018년 10월 05일

저녁비행기로 서울로 들어가는 날이다.

호텔에서 11시경에 Check Out을 하고는 거리로 나왔다.

인근에 한국식 분식점이 보인다.

떡뽁이, 라면, 김밥을 시켜서 먹는데 한무리의 한국 아주머니들이 들어온다.

시글벅적한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다. 결국은 아이들 이야기다.

국제학교에 보내고 있는 모양이다.

식사를 하고는 나와서 저녁 6시에 현지 업체와 저녁식사 약속시간 까지 시간을 보내는것이 만만치가 않다. 무작정 택시를 탓다.

그 동안 마닐라에서 돌아 다녀보지도 못한 탓에 먼저 Rizal Park로 먼저 가기로 했다. 택시기사는 60세라고 했다. 가아도 있고 해서 오후 6시까지 시내 튜어를 해 줄수 없겠냐고 이야기 했고, 3,000PhP로 흥정을 했다.

 

리잘 파크(Rizal Park)는 필리핀의 국민 영웅 호세 리잘의 이름을 붙여‘리잘 파크(Rizal Park)’라고 했다고한다. 스페인의 식민통치에 부당함을 느끼고 독립운동을 시작했던 그는 필리핀 식민지 개혁을 요구하는 언론 활동에 참여하고 개혁 운동의 대변자를 자처했다. 그러나 민중 폭동을 일으킨다는 혐의로 체포돼 35세에 공개 처형된 장소가 바로 리잘 파크로 로 다시 태어 났다고 한다.

리잘 파크 한편에는 리잘의 처형 장면을 재현한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처형되기 전 남긴 ‘나의 마지막 작별’이라는 시도 비석으로 마련돼 있다. 비교적 마닐라 중심가에 위치해 빌딩 숲에 둘러싸인 위치지만 필리핀의 문화와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패키지 상품 60%를 차지하는 필수 코스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만을 위해 조성됐던 장소들이 온전히 필리핀 국민을 위한 공간으로 공유되면서 내국인들의 휴식처이자 독립을 기념하는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첨부 이미지 

 

리잘 파크를 둘러보고 인근의 마닐라대성당(Manila Cathedral)으로 이동 했다.
타고간 택시를 세워 둘수가 없어서 택시를 한바퀴 돌고오라고 하고는 택시기사의 전화번호와 자동차 번호판을 사진으로 찍고는 마닐라 대성당을 둘러봤다.

그리고는 성당입구에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좀처럼 택시가 나타 나지 않는다.

결국은 전화를 했다.

그러나 받지를 않는다. 한번, 두번, 전화를 거는 숫자가 많아 질수록 마음이 불길해 진다.

가방 두개를 모두 택시에 두고 내렸기 때문에 다른것은 다 잃어버려도 감내하겠는데 문제는 여건이 문제다.

한동안 전화를 줄창하다가 빨리 대사관으로 가서 여건분실신고를 하고 재발급받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귀결이된다.

이미 시간은 택시에 내린지 20여분이 지나갔다.

전화도 받지않는다.

이 난국을 어떻게 하나 순간 후회가 밀려 왔다.

그렇게 처음 택시를 내린곳으로 걸어가면서 온갖 망상을 하고 있는데 번호판이 익숙한 택시 한대가 서있다. 찍어 놓은 사진을 확인해 보니 틀림 없다.

그 옆에 마부와 이야기에 신나있는 택시기사를 발견하고 소리첫다.
왜 전화를 안받냐고.

당황 했는지 전화기를 찾더니 택시 안에 두고 내렸다고 한다.

순간 긴장이 풀려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마음속으로 얼마나 고마운지

택시를 타고 싼어그스틴 교회(San Aqustin Curchrch)으로 이동했다.

산어그스틴 교회는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건물이다. 교회 내부는 바로크 양식이고 1층과 2층이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에는 17세기부터 이곳에 기거했던 사제들이 입던 옷, 초상화, 사제들의 생활용품, 성화등이 전시되어 있다. 사제들이 입던 옷을 보니 수를 금박으로 놓았는데 아주 정교하고 아름답다. 오랜 전통을 가진 교회 답게 전시품의 양이 엄청나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볼 만하다.
학습 효과로 택시 기사를 옆에 두고 다니며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다.

산어그스틴 교회

이렇게 시내를 둘러 보고는 약속 장소 인근 대형 마켓에 약속 시간보다 2시간이나 일찍 도착 했다. 도너츠 점에서 아메리카로 한잔과 도너스로 무료한 시간을 스마트 폰과 같이 때웠다.

시간이 다 되어서야 저녁식사 약속이 있는 중국 식당으로 이동 했다.

엄청나게 큰 식당으로 1층은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예약되지 않는 손님을 받았고, 2층은 방으로 꾸며져 잇었다.

방 숫자는 몇개나 되는지 그 숫자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았다.

현지 건설업체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하고는 택시로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은 예나 다름없이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모든 안내표지 판에는 한글이 표시되어 있다.
이곳에 체류하는 한국 사람들이 3-4만명이 넘는다고 한니 그렇법도 하다.

항공기도 늘상 손님들이 가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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