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여행·Travel

20190714-자카르타-마닐라-쿠알라룸프

지오마린 GeoMarine 2019. 7. 19. 13:06

2019년 07월 14일(일요일)

안개속에서 서서히 흐릿하게 윤곽을 드러내는 공항에서 떠날 준비를 한다.
오늘은 또 어떤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까? 탑승구속으로 한 사람씩 긴 줄들이 빨려들어간다.
집에서 6시에 카카오 택시를 타고, 잠실롯데월드에서 리무진으로 공항에 도작한 시간은 7시, 너무 빨리 도착했다.
된장찌게로 아침식사를 하고 발권을 한후 10:35분, 예정된 시간에 출발을 했고, 이곳 시간으로 오후 3시30분에 7시간의 비행끝에 무사히 자카르타공항에 도착했다.
예정되로 시간에 잘 작동이 되는 듯 했다.
그런데 입국장에 끝없이 길게 늘어선 줄은 도무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무려 1시간30분정도가 지나서야 입국수속을 끝내고 짐을 찾으려 가니 한쪽 구석에 인천에서 오는 모든 짐들을 쌓아 놓았다.
입국장을 보면 그 나라의 민도가 보인다.
그렇게 입국장에 사람들이 쏫아져 들어오는데 게이트는 3개만 열어놓고 그것도 천하태평이다.
이런 나라에 사업을 하러 온다.
참 거시기 하다.
집을 나선지 13시간만에 호텔방으로 들어왔다.
긴 시간이다.


2019년 07월 15일(월요일)
자카르타는 우리보다 2시간이 늦게 시작한다. 새벽 여명이 시작되기 전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서서히 나타나는 도심지의 윤곽을 관찰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오래된 도심지 한가운데 자리 잡은 [더 슐탄 호텔/The Sultan Hotel]은 인니의 전통 복장으로 장식하고 오랜 역사를 이야기한다. 진한 향신료 만큼이나 고풍스러움은 곳곳에서 묻어나고 낮시간에는 로비에서 전통악기를 연주하기도 한다.
호수와 잘 조성된 숲속의 건물은 이 곳이 인니의 중심지라는것을 잘 말해 주는듯 싶다.
출장길은 늘 피곤하고 분주하다.
이러한 일정속에 업무와 휴식을 가져다 주는 호텔에서의 시간은 가장 중요한 일상속의 하나다.

오랜 역사를 가진 5성급 호텔속에 아침식사시에 만난 김치는 그 반가움을 떠나 무척이나 흥미롭다. 어쩌면 이 나라의 주식인 [나시고랭]의 텁텁함을 깔끔하게 해주는 가장 조화로운 맛이 김치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도로는 부잡스럽게 움직이고, 분주한 일정이 오늘 기다린다.



오전 11시 30분경에 현지에서 사업을 하시는 이 사장님께서 호텔 로비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온다.
준비해온 자료를 가지고 로비에 있는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길 하다가 현지의 업체와 약속된 장소로 오후 2시에 갔다.
인니의 건설업체 관련분 4명과 같이 3개의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계속 음식을 주문해서 먹어가며 무려 저녁 6시까지 이야기를 이어갔다.
가장 중요한 관련 서류가 미비해서 나는 계속적으로 관련 서류를 준비 해줘야 본격적인 협의를 할 수있다고 이야길 하고 이들은 현장 조사를 한다음 확정하는 방식으로 하지고 이야기를 한다. 
참 답답하다. 자료를 준비해주지 않으면 더 이상 진행은 어렵다고 하고 준비를 해주면 적극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하는것으로 마무리를 했다.





2019년 07월 16일(화요일)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코린도에서 보내준 자동차로 본사로 향했다ㅣ
이부장과 이과장과 같이 구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안상무님과 같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용역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진행될 일들에 대한 컨설턴트 방향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정리한다는것은 또 다른일을 시작한다는 의미있다.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해 본다.
마지막으로 같이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으나 안상무님께서는 회장님과 선약이 있으셔서 같이 못하고 전통할랄식당에서 이부장과 이과장이 같이 식사를 했다.

할랄식당에서 푸짐한 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무슬림 음식인 할랄식품은 비교적 우리 입맛에 잘 맞는것 같다. 화려한 양념옷의 비주얼이 조금은 거북스럽긴 하지만 맵고,진한 풍미를 지닌 할랄음식은 우리들의 입맛을 자극하기엔 손색이 없다.
한정식이 갖는 자연의 색채와는 다른 화려한 원색의 눈요기가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입에서 느끼는 깊은 맛은 또 다른 세계를 만나게 한다.

뱃속을 가득채운 부자연 스런 몸짓으로 다음 행선지인 필리핀 마닐라로 가기위해 탑승구에 오니 2시간 먼저 출발하는 인천으로 가는 분들이 같은 곳에서 출발한다.

기분이 묘하다.

인천 - 자카르타 - 마닐라 - 쿠알라룸푸 - 자카르타 - 인천으로 돌아가는 10일간의 일정을 이제 겨우 시작 했을 뿐인데 인천으로 가는 탑승구를 보고 있노라니, 홀로 다른 도시로 가는 느낌이 야릇 하다.










2019년 07월 17일(수요일)
00:40분 비행기로 마닐라에 도착하니 아침 5시 30분이 지나간다. 
택시비용등을 사용하기위해 돈을 환전하는데 여권과 환전카드를 적으라고 한다. 조금은 복잡한데 짜증이 밀려온다. 그렇게 하고는 환전한 돈을 받아들고 다 된것이냐고 했더니 다 됐다고해서 가방을 가지고 1층에서 택시를 타면 공항 택시라는 미명아래 택시 요금이 10배이상을 달라고 할때도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가 탑승객이 타고오는 택시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면 저렴하여 그렇게 하려고 2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환전을 해 줬던 남자가 뛰어와서는 여권을 내민다. 여권을 안 받아왔었던 모양이다.
아차 하는 순간이었다. 속으로 한숨을 들이쉬며 감사하는 말을 하고는 2층으로 올라와서는 곧 바로 택시를 타고 일전에 가봤던 찜질방으로 가서 간단하게 씻고는 수면실에서 잠을 청했다.

10시가 넘어가니 톡이 온다. 박 사장이 11시 15분경에 오겠다고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한다.

11시15분 쯤 준비를 하고는 찜질방 밖으로 나와있는데 곧 바로 자동차로 채이사와 같이 도착했다.
인근의 한정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는 BJP 건설회사로 갔다.
도착을 하니 이번일을 소개하는 에푸런이 미리 와서 반긴다.
회사 회의실에 가니 우리가 먼저 도착을 해서 한침을 기다렸다. 오후 3시 30분이 넘어서리 사장과 그의 아들이 들어왔다.

새로 발주 되는 도로공사에 같이 JV로 참여 하여 입찰 하는것을 논의 했다.
규모가 상당히 큰 프로젝트다.
관련 자료를 서로 주고 받고 회사 소개서를 거내 주었다.

앞으로 같이잘 협의 해서 진행 해 보기로 하고 다음 약속 장소이 시내 중심가로 나와서 리조트 관련 분들을 만났다.

가장 원론적인 이야기만 나누고는 쇼핑몰의 한국식당에서 소등심으로 식사를 하고는 이곳에서 헤어져 나는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탓다.

출장길에 가장 힘드는것 중에 하나가 비행 일정이다.
몇번의 비행기를 타야하고, 여러나라에 약속 시간을 맞추러 저가 항공, 밤 비행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 문제를 야기한다.
간 밤에 자카르타에서 00:40에 탑승해서 4시간 동안 걸려 마닐라에 도착, 사우나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2건의 회의를 하고, 다시 22:40분 비행기기로 쿠알라룸프로 가려고 출국 수속을 끝냈는데 탑승 게이트가 확정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가는데도 안내 방송도 없이 탑승게이트 표시 전광판은 비어 있다.
밤 11시가 지나자 탑승구 안내가 나오고 부랴부랴 이동을 해서 자리에 오르고 출발은 결국 예정 시간보다 1시간 30분이 지나서 이륙한다.
쿠알라룸프에 도착하니 새벽4시, 호텔에 5시가 넘어 도착했다.
저가 항공은 안타야 하는데 또 일정상 탓더니 결국 이렇다.
특히 Air Asia는 가장 문제가 많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가방 무게에 따라 추가 금액을 줘야하고, 불 친절에, 제 시간을 지키는것을 못 봤다.
저가항공으로 가장 성공한 회사의 악질적인 행태가 짜증이난다.

싼게 싼것이 아닌 것이 저가 항공이다. 다시 안타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말에이시아에 거점을 둔 Air Asia 항공은 모든 일정을 말아 먹는다.



2019년 07월 18일(목요일)
호텔에 5시가 넘어 들어왔고, 오늘 예약은 맞는데 체크인이 오후 2시 부터라서 어쩔수 없이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는 체크인을 하고, 온 몸에 가득 쌓인 피로를 침대에 눞혔다.
10시경에 이동규 사장님께 전화를 했다.
오후 2시에 관계자들들과 호텔로 찾아 오겠다고 한다.
오후 2시가 되니 어김없이 톡이오고 1층 로비에 가니 모두 4분이 오셨다.
이미 2달 전부터 이야길 했던 도로공사 프로젝트에 대해서 협의를 시작했다.
결국 아무리 정부 공사라고 하더라도 말레이시아 정부의 결재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다.
말레이시아 공사의 대부분은 계약을 하고 계약이행 보증 및 선급금 보증을 해도 선급금이 6개월에서 1년 후에 나온다 이문제가 결국에는 외국 기업들이 말레이시아를 떠나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한달에도 수십억식들어가는 건설공사를 이렇게 긴 시간을 기다리면서 선 투입 하면서 까지 일을 수행할 수있는 회사는 많지가 않다. 결국 원점에서 이야기가 맴돌다가 현지의 업체는 자꾸먼 민간투작사업 및 투자 사업에 대한 이야기만 자꾸 하길레 이 번 프로젝트에 대한 안정장치가 없으면 우리가 이곳에 와서 일을 할 수가 없다고 잘라서 말을 하고는, 이번 일을 잘 정리 한 다음 나중에 이야기를 하자고 하고는 오후 4시가 되어서 헤어 졌다.
조금있으려니 나사장과 와이드가 찾아왔다.
인근의 파키스탄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그리고는 계산을 한 후에 호텔에서 같이 차한잔을 하자고 걸어서 한참을 오는데 가지고 간 가방을 안가져온것이 생각이 났다. 다시금 뛰어갔다.
순간적으로 가방속에 여권과 얼마의 달러 등에 대한 걱정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불과 이 식당을 떠난지가 10분이 안되었을 것 같은데 온 갖 생각들이 머리를 사로 잡는다. 식당에 들어서 종업원에게 가방을 달라고 하니, 종업원이 웃으며 가방을 따로 보관하였다가 내 준다.
얼른 가방속에 여권과 지갑을 확인 했다.
온전하게 있다.
피곤한 일정 탓인지 자꾸만 뭔가를 놓치는 듯한 이런 실수가 반복된다.
다행스럽게 가방을 찾아서 호텔의 바에서 같이 8시가 넘도록 이야기 꽃을 피고도는 돌아갔다.그리고 곧장 깊은 잠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2019년 07월 19일(금요일)
이번 출장 일정중 마지막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의 둘째날이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살기가 좋다는 쿠알라룸프는 날씨와 먹거리, 교통비, 주거비 등이 가장 경제적이고, 국토의 면적에 비하여 적은 인구로 인해 도시 구조가 여유롭다.
풍요로움에 비히여 정치는 후진성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고, 무슬림이 70%로 인데도 경제력은 중국계 약20%정도가 장악하고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는 무슬림들은 일을 잘 하지 않는다. 모든게 신의 뜻으로 치부해 버리는 듯한 것이 우리들과는 상반되는 기질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내기에는 시간이 갈수록 에너지가 고갈되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한국 업체에서 왔다고 하면 인니, 필리핀, 말레이에서는 만나자고 하는 분들이 많다. 대한민국의 위상을 느끼게 하는대목이다.
확실히 달라진건 거리나, 호텔, 식당 등에서 일본이 사라지고있고, 중국과 한국민들의 모습이 도시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듯 하다.
오늘 하루도 일정이 빡빡하다. 그 속에서 조금식 헤쳐 나가봐야 할 것 같다. 멋진 하루를 위해서





12시가 지나가더니 나사장한테는 콜이왔다 조금 늦겠다고, 미리 준비를 하고 로비로 나가 있으려니 12시 40분경에 와이드와 신사장이랑 같이 도착했다. 자동차로 어제 도로공사와 관련하여 현지의 업체 컨설탄트를 만나려 이동했다.
금요일이라 기도시간이 오후 1시 30분 부터 2시까지라서 와이드는 기도하려가고 우린 쇼핑 몰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2시가 되어서 와이드와 컨설탄트인 Kian Group사장과 만낫다.
도로공사건은 여러 문제 있으니 안하느게 좋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병원건축과 말레이시아 ADB 공사건에 대해서 같이 해보자고 한다.
자료를 주면 적극 검토 해 보겠다고 하고 앞으로 업무 협력 협정을 해서 일을 같이 추진하자고 했다.

오후 4시가 넘어서야 Klang에 있는 아카샤 사무실에 도착을 했다.
3년만에 만났다.
무척이나 반갑게 맞이 해 주었다.
그 동안 많이 기다렸고 같이 할 프로젝트가 많다고 한다.
이윽고 정치관계자라고 하면서 두분이 더 왔고, 그 동안 나사장과 신사장이 준비해 둔 양계 사료 사업에 대해서 많은 시간을 이야길 진행한다. 난 그져 지켜만 보고 있었었다. 그렇게 시간이 8시가 지나고 잇을 무렵 KL에 호수 복원 사업 이야기로 돌아 왔다. 
아카샤가 준비한 제안서 등을 보여 주면서 이야길 나눴고, 내일 현장에 답사를 가자고 한다.
그렇게 이야길 마무리 짓고 늦은 저녁을 먹기위해 인근 식당으로 옮겨서 식사를 하고 나니 밤 11시가 지나간다.
술한잔 없이 이야기 꽃을 피우는 이들은 밤이 짧다.
호텔에 돌아오니 밤 12시 30분이 지나간간다.



2019년 07월 20일(토요일)

오전 12시경에 Mr. Na and Mr. Wahid가 호텔로 와서 같이 버스터미널인근에 있는 호수 답사를 하기위해 나셨다. 버스터미널은 고가도로와 같이 복ㅈ바하게 얼켜 있었고 외부에선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 하고 있었으나, 뒷쪽으로는 아파트와 공원 등으로 구성되어있어 주거지로서는 호수가 중요한 역활을 할수 있을것 같이 보인다.
그러나, 호수는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라군 정도의 매우 악취와 쓰레기 집하장 처럼 관리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형태든지 준설을 한후 호수를 정리한 다음 수질관리에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 Mr. Akasha와 이런 설명을 하고는 다음 답사지인 Banggi 로 이동 했다.
Banggi는 소하천과 공원으로 구성된 풍광이 좋은 곳이다.
많은 분들이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잘 정비가되면 멋진 곳이 될것 같은 곳이다.
수초가 광범위하게 차지하고 있고 흐르는 물이 접하고있어 비교적 수질은 좋아 보였다.
그러나 관리를 하지않아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호수 인근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는 Mr. Akasha와는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8월말까지 제안서를 보내고, 9월정도에 다시 방문하겠다고 했다. 호텔로 돌아오니 오후 4시가 지나간다.
이제 일은 다 봤다. 잠시 여유를 가져 본다. 6층에 위치한 수영장에서 물길질도 하며 시간을 보내다 이곳에 와 있는 홍에게 연락을 했다.
몽키아라에서 있다고 한다. 7시에 만나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약속 했다.
7시에 몽키아라 함흥냉면집에서 오랜만에 만나 콩나물 국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인근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로 이런 자런 이야길 하다. 호텔로 돌아오니 9시가 넘어 간다.

TBS 호수


Bangi lake


2019년 07월 21일(일요일)

느자막히 일어나서 식사를 하고 널부러져 있는 짐을 챙겼다. 10시가 되어 체크 아웃을 하고 호텔앞으로 나오니 택시 한대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공항으로 가자고 하고는 쿠알라룸프의 중심지인 차이나타운을 지나 약 70여 km를 달렸다. 11시경에 공항 2터미널에 도착을 해서 발권을 하고, 탑승구 앞에서 기다리는데 탑승시간이 다 되어서야 우리가 타야할 Airasia 항공이 들어와서 손님을 내린다. 또 탑승이 지연된다.
오후 1시 05분에 출발예정인 항공기는 40분 후에나 쿠알라룸푸를 출발했다.

오후 3시경에 자카르타 2터미널에 도착을 해서 내가 밤 비행기를 타야 하는 3터미널로 가기위해 순환 Sky train으로 이동했다.
시간이 많이 남았다. 자카르타에 계시분 분들에게 톡으로 인사를 하고는 저녁을 먹기위해 서성이다가 우동집으로 들어 갔다. 
다들 어디로 가는 것이기에 공항마다 분주하다.
쿠알라룸프에서 자카르타로 그리고 인천으로 간다.
홀로 우동하나를 시켜서먹고 저녁노을이 공항터미널에 펼쳐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상념에 잠긴다.
수없이 창공으로 빠려들어가는 항공기와 노을속에서내려 앉는 비행기가 서로 울부짓는듯한 느낌이 드는건 아마도 숫한 사연들이 가득 차 있어서가 아닐지.

쿠알라룸프 공항

자카르타 3터미널에서 저녁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