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여행·Travel

20190814-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중부자바, 동부자바,

지오마린 GeoMarine 2019. 8. 20. 14:18

2019년 08월 14일(수요일)

아침공기가 너무좋은 날이다. 분주하게 업무처리를 하고, 공항으로 달려간다.
또 인니의 자카르타로 간다. 내일은 슈마트라, 그 다음날은 중부자와를 다녀와야 한다.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날을 두고 출장을 가려니 좀 그렇다.
그래도 간다.
일이 기다리고 있다....
만날 사람이 있다.
그래서 좋다.
망고 스무디가 그럭저럭 괜찮은 날이다.

2019년 08월 15일(목요일)

호텔에서 4시에 아침 식사를 하고는 4시30분경에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탓다.
6시 05분 비행기로 Medan Kuala Namu, Sumatra 로 갔다. 2시간 30분정도가 지난 8시 30분경에 도착 했다.
곧 바로 자동차로 고속도로를 달려 2시간정도 달려가니 고속도로가 끝난다. 이 고속도로를 이어서 하는 공사로 146km구간을 연결하는데 우린 4공구의 28km 구간을 답사 했다.
고속도로 주변은 팜농장이 끝없이 이어졌지만 새로개설되는 공사 현장은 고무나무 조림지가 끝없이 펼쳐진다. 고무나무 조림지 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가 신설된다. 지형은 산지가 없는 평평하고 완만하다. 공사시에 난 공사구간은 없어 보인다. 현장을 둘러보고 시내로 나와 늦은 점심을 현지식으로 했다.
다시 공항으로 돌아오는 길은 피로가 겹친다. 밤 8시 비향기로 자가르타에 도착을 하니 밤 10시 20분이 지나간다.

















2019년 09월 16일(금요일)

오늘 중부자바의 솔로로 가서 댐 시공현장 답사를 해야 하는데 내일이 이곳 공유일 이라고 현장에 담당자 이 안나온다고 하여 결국은 일정이 취소 됐다. 오늘밤 돌아갈 예정으로 호텔은 체크아웃을 하고는 아침 8시 30분경에 페칸바루에 병원공사 관련 하여 이곳에 와 있는 강사장을 호텔로 오라고 하여 이야길 나눴다.
우리가 시공할 수있는 조건에 대해서 이야길 나누다 보니 10시30분경에 코린도에서 자동차를 보내와서 곧장 코린도 본사로 왔다.

구내식당에서 이과장과 안상무님과 같이 식사를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누다가 오후 1시 30분이 지나면서 코린도에서 제공한 자동차로 Appolo Cafe로 이동 했다.

이곳에서 Mr. Aldrin 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이번 출장과 일에 관해서 논의를 했다.
이번달 말까지는 견적을 제출하고 협의를 빨리 하자고 한다. 그리고 월요일에 댐공샇 ㅕㄴ장을 방문하여 이 프로젝트도 같이 마무리 했으면 한다고 이야길 한다. 결국 월요일 일정 때문에 우리 박과장은 먼저 오늘 밤 비행기로 돌아가기로 하고, 나와 박전무는 월요일에 현장을 답사하기로 했다.
한국분들이 많이 산다는 Tangrang으로 가서 호텔을 정하기로 하고 자동차로 탕그랑으로 와서 우린 내리고 박과장은 곧바로 공항으로 갔다.
한국식당에서 소맥과 저녁식사를 하고는 늦은 밤 호텔로 들어왔다.



2019년 08월 17일(토요일)
특별한 일이 없어서 늦지막히 일어 났다. 내일 동부 자바에 위치한 수라바야에가서 교민회장이신 배회장님을 만나려 가려고 약속을 하고는 항공권을 발권을 받고 있으려니 MEC의 이 사장께서 연락이 온다.
그냥 사우나를 하러 가자고 이야기하니 오후 1시쯤에 호텔로 온다고 한다.
같이서 일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는 자카르타 중심부에 위치한 임페리얼 이라는 한국분이 운영한다는 사우나에 갔다. 손님이너무 많다,
한국, 일본, 중국 사람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곳에서는 이런 사우나 문화가 없다고 하는데 이방인들은 즐기기엔 이곳보다 더 한곳은 없나 보다. 사우나와 때를 밀고 나와서 호텔 인근으로 돌아오니 오후 5시가 지나간다. 한국식당에서 소맥을 곁들여 저녁식사를 했다.






2019년 08월 18일(일요일)

아침 9시 10분 비행기로 동부 자바의 수라바야로 갔다.
수라바야는 인니의 2대 도시로서 항구 도시다. 잘 정돈된 거리와 깨끗한 하늘이 평화롭게 느껴진다.

1시간 30분가량 지난 후 공항에 도착하니 배 회장님께서 기다리고 계신다. 이곳은 17일이 광복절인데 한인회에서는 오늘 광복절행사와 체육대회를 같이하는 행사가 있어서 바쁘다고 한다.

먼저 배 회장님께서 운영하는 건설회사 사무실로 가서 고속도로공사 현장에 대한 자료를 전달해 주고는 견적을 부탁드렸다. 그리고는 행사중인 국제학교로 이동해서 많은 교민들에 끼어 같이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1시 부터 국제학교 체육관에서 시작하는 광복절 행사에 참석 했다.

일때문에 돌아다니다 보면 우연하게 맞닥들이는 일들이 있다.
우리는 광복절이 15일이지만 인니는 17일이다. 수라바야에서 교민들이 하는 광복절 행사에 본의 아니게 참석해서 밥과 계장, 김치로 꾸며진 점심식사를 하고, 이 먼나라에서 애국가도 부르고 묵념. 광복절 노래와 만세 3창을 했다.
참 이런 행사에 참석한지가 까마득하다.
인니의 2대도시며 항구도시인 수라바야에서 멋진 하루를 보내고 다시 자카르타로 간다.
정말 깨끗하고 평화로운 도시같다

더 오래 있는 것은 폐를 드리게 되는 것 같아 공항으로 간다고 이야길 하니 기사에게 자동차로 공항으로 데러다 주라고 한다. 공항으로 오는 길은 무척이나 막힌다. 오후 4시 50분 비행기로 자카르타에오니 저녁 6시 30분이 지나고 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바닷가에 끝없이 펼쳐진 양식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참 축복 받은 땅이다. 팜, 고무나무, 광산, 양식, 축산, 농업 등 이 광활한 국토에 어느 하나 버릴것이 없는 땅을 가진듯 하다. 풍요로움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 대국을 꿈꾸는 인니에서 멋진 꿈을 펼칠 날이올련지 모르겠다.

택시로 호텔로 돌아와서 인근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는 내일을 위해 일찍 자리에 들었다.















2019년 08월 19일(월요일)

어제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샤워를하고, 식사를 한 다음 호텔 체크 아웃하고, 자카르타 공항으로 출발했다.
8시40분에 출발한 비행기는 9시30분에 중부자바 솔로시에 내려놓는다.

자동차로 산길을 두어시간 달렸다.
멀미가 날정도로 거친 도로를 올라서 댐이 건설될 위치를 답사했다.
사탕수수밭을 지나기도 했고, 벼베는 곳바로 옆에는 모내기를 하는 곳이 시야에 나타나곤 한다.
산지로 들어서니 다랭이 논에 벼가 무척 생동감있게 자란다. 그 옆에는 모내기를 하기 위한 논두렁 정리하는 손길이 바쁘다.
산길을 굽이굽이 돌아 현장을 답사하고, 오후 3시가 되어서야 늦은 점심을 하고는, 다시 공항으로 오니 5시가 넘어간다.
6시50분 비행기로 자카르타로 와서 밤 10시30분에 인천으로 출발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오늘 아침 7시에 공항에서 집에 도착하니 9시30분이 지나간다....
간단하게 씻고는 사무실에 11시경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정리를 하노라니, 불현듯 전화가 울린다.
해외사업 관련해서 대전에서 만나자고 한다.
오후 3시 수서에서 기차로 대전역으로 왔다. 오늘 처음 먹는 늦은 식사를 같이 하고는 5시22분 수서행 SRX에 무작정 올라탔다.
승무원에게 입석표를 구했다. 50%가산금을 붙인다.
6시에 수서역에 도착해서 집에 곧장가면 7시쯤 될것 같다.
숨가뿐 여정이다.
5박7일동안 비행기만 8번 탓다.
이렇게도 살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