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여행·Travel

20231211-베트남 하롱베이

지오마린 GeoMarine 2023. 12. 14. 15:41

2023.12.11(월)

중국 국경 근처에 위치하며 1,500㎢ 넓이의 만에 이르는 하롱베이는 바다의 구이린이라고 불리며 베트남 제1의 경승지로 알려져 있다. 1962년에는 베트남의 역사, 문화, 과학의 보존지로 지정되었고, 199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됐다.
하롱베이는 석회암 구릉 대지가 오랜 시간 침식되어 생긴 3,000여 개의 섬과 기암이 바다 위로 솟아 있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날카로운 바위와 멋진 절벽으로 이루어진 작은 섬들 그리고 환상적인 동굴이 모여있으며, 기후나 햇빛에 따라 빛깔과 모습이 미묘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장관을 볼 수 있다. 하롱베이의 '하'는 '내려온다', 그리고 '롱'은 '용'을 뜻하는 것으로, 바다로 온 침략자를 막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 보석과 구슬을 내뿜었다는 데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용의 입에서 나온 보석과 구슬은 바다로 떨어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기암이 되어 침략자를 물리쳤다고 전해진다.

 

이른 아침식사를 하고 8시에 출발하는 크루즈선에 올랐다.
중국과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아 보인다.
하롱베이의 다양한 섬들이 평풍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바닷길을 유유히 밀려들어간다.

호텔에서 내려다 보는 하롱베이
크루즈선 타러가는 부도
크루즈선 공연
하롱베이의 벌크선
크루즈선

 

약 2시간이 지날 무렵 크루즈선은 멈춰섯고 작은 배가 곁에 붇는다.

작은 배로 옴겨탄 배는 석회동굴인 승솟동굴 앞에 내려 놓는다.
동굴은 규모가 있었고 다양하게 형성된 종류석이 펼쳐져 있었다.
승솟 동굴은 동굴은 습하고 더웠다.

승솟 동굴은 하롱베이에서 가장 큰 석회동굴 중 하나다.
일반적인 동굴과는 달리 땅 아래 위치하고 있는 게 아니라 배에서 내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있는 동굴이다.

입구의 통로를 따라가다 보면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천 개의 종유석과 석순을 볼 수 있으며, 곳곳에 다양한 색상의 조명을 배치하여 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불상이나 거북이를 닮은 특이한 모양의 바위들도 볼 수 있다.

승솟동굴
승솟동굴
승솟동굴
승솟동굴
승솟동굴
승솟동굴
승솟동굴 출구

동굴을 빠져나오니 20명 정도 탈수 있는 모터보트가 기다리고 있었고 이는 곧 물 위를 미끄려져 나갔다.
도착한곳은 원숭이 섬이라불리는 곳으로 10여명식태우고 뱃사공이 노를 져어가는 곳이다.
원숭이 섬은 터널처럼되어 있는 곳으로 노를 져어 들어가니 원숭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크다란 분지처럼 산으로 둘러쌓여 있다.

원숭이 섬
원숭이 섬
원숭이 섬

이곳을 벗어난 배는 '티톱섬'에 내려다 준다.
해발 200여 미터 높이로 올라가는 산길은 경사가 심했다.
정상에 오르니 주변경치가 너무 멋지다.

하롱베이의 에메랄드빛 물 위에 떠있는 2천여 개의 바위섬 중 하나인 티톱섬은 러시아 우주비행사인 '게르만 세르게이 티토프'의 이름을 따서 불린다고 한다.

티톱은 보스토크 2호를 타고 우주비행을 한 인류 두 번째 사람이며, 구 소련의 영웅이다.
호치민은 소련과의 우호 차원에서 이 아름다운 섬을 '티톱'이라 이름 붙였다.

티톰섬 입구

12시가 되어서야 우리가 타고 왔던 크루즈선에 다시 올랐다.
선상 부페와 타악기로 트롯트가 연주되었고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음악과 음식이 어우려즈 오늘의 최고의 시간을 만들었다.
오후 2시경에 다시 출발해던 부두로 돌아왔다.

썬월드 하롱 컴플렉스에서 케이블카를 탓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탑승인원을 태우고, 가장 높은 케이블카 교대로 기네스에 등록된 퀸케이블카는 아시아 최초의 2층 양방향 케이블카다.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215m의 '바데오힐'에 올라가 일본식 정원인 '젠 가든'과 '코이브릿지' 등을 산책한 후, '썬휠 대관람차'를 타고 하롱베이의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한 후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되돌아 왔다.
쪽재비 똥 커피 판매점을 들리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코이 브릿지
썬휠 대관람차
썬휠 대관람차
젠 가든

하롱베이 시내를 씽씽 달리는 스트리트카를 타고 경치도 보고! 여행자거리에서 맥주도 마시고! 선상이 아닌 육지에서 바라보는 하롱베이의 모습도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약 4키로미터의 도로와 해변을 따라 아름다운 하롱베이의 바이짜이 해변, 시끌벅적한 야시장, 카페와 펍이 즐비한 여행자거리를 <스트리트 카>를 타고 둘러봤다.
저녁식사는 삽겹으로 하고 호텔로 돌아오니 어둠이 내리고 19시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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