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27일(적도기니 말라보) 시차 때문에 새벽녘부터 뒤척이다가 7시 30분이 되어서야 1층에 있는 식당으로 내려와서는 커피와 샌드위치로 식사를 했다. 그리고 너무나 좋은 날씨 때문에 밖에 놓여 있는 테라스에서 적도의 날씨를 만끽했다. 한들거리는 바람, 적당한 온도, 온화한 햇살이 너무 좋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언젠가부터 내 앞자리에 두 명의 경찰이 자리에 앉더니 이름을 묻는 다 그렇다고 했더니 자리에 앉아서는 마냥 있다. 아마도 나를 감시하는 경찰인가 보다.간간히 음료수를 시켜 먹고, 가끔은 말을 꺼내는데 스페인어와 내가 하는 영어는 서로 엇박자로 논다. 이렇게 있노라니 이곳에서 사업을 하시는 김 사장과 그의 직원인 어제 공항에서 얼굴을 봤던, 흑인 남자 2명이서 12시경에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