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기니 12

20210227-적도기니 말라보(1)

2021년 02월 27일(적도기니 말라보) 시차 때문에 새벽녘부터 뒤척이다가 7시 30분이 되어서야 1층에 있는 식당으로 내려와서는 커피와 샌드위치로 식사를 했다. 그리고 너무나 좋은 날씨 때문에 밖에 놓여 있는 테라스에서 적도의 날씨를 만끽했다. 한들거리는 바람, 적당한 온도, 온화한 햇살이 너무 좋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언젠가부터 내 앞자리에 두 명의 경찰이 자리에 앉더니 이름을 묻는 다 그렇다고 했더니 자리에 앉아서는 마냥 있다. 아마도 나를 감시하는 경찰인가 보다.간간히 음료수를 시켜 먹고, 가끔은 말을 꺼내는데 스페인어와 내가 하는 영어는 서로 엇박자로 논다. 이렇게 있노라니 이곳에서 사업을 하시는 김 사장과 그의 직원인 어제 공항에서 얼굴을 봤던, 흑인 남자 2명이서 12시경에 왔..

20210226-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적도기니 말라보

2021년 02월 26일(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적도기니 말라보) 아침 5시에 호텔 리무진을 타고 공항으로 왔다. 한가하게 아침 커피를 한잔하면서 여유로운 탑승을 했다. 오전 8시 30분 정시에 이륙했고 약 6시간 비행 후 가봉의 리브르빌에 도착을 했다. 적도기니 말라보로 가는 승객은 그대로 자리에 앉아 있었고, 이곳이 목적지인 승객만 내렸다. 승객들이 다 내리고 청소하는 분들이 분주히 자리 정리를 한다. 정리가 끝나고 다시 탑승객들이 비행기 내로 들어온다. COVID-19에 따른 좌석 뛰어 앉기 같은 건 없다. 빈자리 없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는 이륙했다. 약 250km정도 되는 거리인 말라보는 40여분 만에 도착을 했다. 활주로 가장자리에 비행기는 도착했고 트랩을 내리니 입국장으로 걸어가라고 한다. 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