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물빈곤지수(WPI)는 29개 OECD 국가 중 20위!
1인당 연간 이용 가능 담수량은 153개 국가 중 129위!
2011년에 8억톤, 2016년에는 10억톤의 물부족이 예상됩니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장대비가 마을과 논·밭을 휩쓸어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립니다. 그러나 하천에 물이 가장 많을 때와 가장 적을 때의 차이가 크고, 산이 많고 하천의 경사가 급한 지형조건 때문에 여름 한 철 장마가 끝나면 강은 때때로 바닥을 드러냅니다.
사시사철 수돗물이 나와 물이 항상 풍부하다고 생각하지만 일부지역은 여전히 가뭄으로 인한 급수중단,제한급수와 같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소중한 우리의 물이 그냥 버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연평균 강수량의 70%가 6월에서 9월 사이에 집중되며, 국토의 65%가 산악지형이라 내리는 빗물이 바다로 빠르게 흘러들어 갑니다. 매년 내리는 비의 42%가 증발 등으로 손실되고 31%는 그냥 바다로 흘러들어갑니다.
물빈곤지수(WPI:WATER POVERTY INDEX)란?
물부족이 국민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나타내는지수 우리나라는 수자원량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물공급시설과 사회경제요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147국중 43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비슷한 경제규모의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하위권에 머물러 앞으로 수량확보에 힘써야 함을 보여줍니다.
가뭄 때 강에 물이 없어 수질이 매우 나빠집니다.
우리나라 하천은 해마다 갈수기(10월~이듬해 4월)에 수질악화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물이 부족하여 같은 양의 오염물질에도 수질이 악화되는 것입니다. 물이 부족해지면 수질이 나빠져 특수한 처리를 하지 않고서는 생활용수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고 강물과 호수는 녹조로 인해 썩어들어 갑니다.
본류 73개 지점 하천의 40%에서 물고기들이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천 부지의 농경지 이용, 가뭄시 수량부족으로 인한 건천화등으로 하천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오염되고 메말라버린 강에서는 물고기나 다른 생명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없습니다.
가뭄이 자주 들고 그 정도도 심해져 09년 상반기에는 태백 등 18만 가구가 수돗물을 제대로 공급받을 수 없습니다.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기후변화로 지난 100년간 한반도 기온은 세계 평균의 2배인 1.5도가 높아졌습니다. 최근 10년간(99~08년) 하루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린 날이 385일로, 70~80년에 비해 1.7배 증가하였습니다. 기후변화는 앞으로도 수질악화, 식수 부족, 재산피해 증가, 수생태계 변화 등 수많은 위협을 가할 것입니다.
지난 100년(1908년~2007년)간 가뭄발생은 총 16회에 불과한 반면 최근들어 2년
연속 7회나 발생하였습니다.
물관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시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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