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여행·Travel

20180627-인도네시아

지오마린 GeoMarine 2018. 7. 2. 11:51

20180627-플랜트산업협회 인니 출장 자료 R12.pdf

 

 

2018년 06월 27일(수요일)

인천공항 2터미널이 생기고 나서 처음으로 이용해 본다. 한 동안 국내 국적기를 멀리하고 다른 나라 국적기를 이용한 탓에 대한항공이 낮설게 느껴진다. 그리고 왠지 언론을 타고 전해져 오는 이야기들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데 주져하게 만든다. 그러나 일행들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2터미널에서 같이 이용해야 하는 선택을 했다. 공항에 미리 도착해서 자동 발권기에서 여권을 이용해 손쉽게 항공권을 발급받은 뒤, 다른 분과 면담 약속이 있어서 이야길 나누고 점심 식사를 한 후 3시 30분 자카르타행 항공기에 탑승을 했다.

탐승 후 이륙비행기가 많다고 30여분동안 지체 된후 이륙했다, 지루하고 긴 시간이 시작됐다.

오후 8시 30분(10시30분)에 자카르타 국제공항에 내려 입국수속을 하는데만 1시간이상이 소요됐다.
수 년전에도 와서 지낸적이 있는 Bandara International Hotel에서 첫 일정을 시작 해 본다.

 

인천국제공항

자카르타 입국수속

 

 

2018년 06월 28일(목요일)

국내선을 타고 Lombok으로 이동해야 해서 새벽 3시 30분에 호텔을 나와 공항으로 오니 수 많은 사람들로 북쩍인다. 공항에서 그 동안 이름만 들어왔던 Korindo직원들과 합류해서 아침 5시 비행기로 Lombok으로 향했다. 같은 나라지만 1시간의 시차가 있어서 2시간 가량 비행후에 도착시간은 오전 8시 다.

국내선 발권

위그선


Lombok 국제공항에서  짐을 든체로 몸무게를 측정하고, 입출항에 다른 서류를 작성한 후 8인승 수륙하늘을 나르는 위그선으로 갈아 타고 9시 20분에 출발해서 약 25분정도 날아서  Benete앞 바다에 착륙한 후 육상으로 이동하여 내려준다.

 

내린곳은 석탄 광산과 화력 발전소가 있는 곳으로 특별한 수속절차는 없었지만 회의실에서 주의사항에 대한 영상을 약10여분동안 시청을 해야 했다.

Taliwang 시청에서 준비한 차량 4대에 나눠 타고 1시간 가량을 달려 11시경에 시청사 앞으로 도착하니 현관에 관계자 및 기자등들이 약 100여명 환영을 해 주었다.
내리자 마자 곧바로 시장님께서 직접 한 사람씩 전통 문향이 그려져 있는 천으로 머리를 둘러메어 준다. 그리고 모두 현관계단에 서서 타악기가 연주되는 가운데 9명의 무용수들이 환영 전통 춤을 10여분간 추는 의식이 긑나고 회의실로 안내를 받아 들어서니 자리에 이름표가 놓아져 있었고,  지정된 좌석에 앉으니 곧 바로 사회자의 진행 순서되로 시장의 장황한 인사말과 우리측 KOPIA의 부회장의 인사말이 끝나고 MOU 서명식을 했다.
그리고 준비해간 선물들을 전달하고 Lobby에 준비된 음식으로 융슝한 점심식사를 했다. 
간밤에 잠을 제되로 못잔되다가 긴 여행일정으로 비몽사몽간에 시청에서 준비한 행사를 마치고 호텔로 이동했다.
규모는 크 보였으나 호텔로서 준비가 많이 부족한 듯 보였다.
따뜻한 물도 안나오고, 물 줄기도 보잘것이 없었다. 씻는 둥 마는둥 잠시 쉬었다가 3시경에 다시 시에서 준비한 자동차로 Bintang Bano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으로 이동했다.
비포장길을 따라 한참을 달려가는 풍경은 우리네 시골과 다르지 않다. 논에는 벼가 한창 자라고 있었고, 소와 염소 등을 키우는 목장, 옥수수 밭들이 자동차 옆을 자나쳤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건기라서 그런지 비교적 시원했다. 왠지모를 평화로움과 한가로움이 느껴진다. 시공풍경속에서도 비교적 여유로움이 그려진다.
댐 건설 현장이 가까이 닥아왔는지 앰블런스 2대가 앞장서고 현장의 안내 자동차 등이 우리 일행을 인도 한다.

 

건설현장에 도착하여 관계자들로 부터 설명을 듣고 다시 댐 전체가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이동하여 내려다 보니 아직 댐 위치에는 바닥정리를 하고 있었고, 소수력 설치위치에는 도수로 터널공사와 월류 배수문 구조물공사가 한창이다.
2019년이 준공이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된다.
여전히 많은 관계자와 기자들은 우리 일행들의 움직임을 시시각각으로 찍어 된다.
우리와 함께 이동하는 차량은 10여대로 댐을 벗어날때 까지 임블런스 2대가 제일 앞장선다.  댐 공사현장을 벗어나니 앞에서 길을 안내 했던 자동차들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고, 우리 일행과 관계자, 기자들이 탑승한 자동차 9대로 해변가의 Resort가 들어설 부지로 우리 일행은 다시 차량으로 이동했다.
해변가는 다양한 모습으로 닥아 왔고, 아직은 개발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썰물이 지나간 자리엔 해초류를 양식하고 이를 말려서 가공식품 및 화장품 등의 원료로 공급한다고 한다.

 

 

 

다시 오후 5시경에 호텔로 돌아와 잠시 일행들과 맥주한잔을 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저녁7시에 시장님 댁에서 파티가 있다고 해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준비된 자동차로 시간 맞춰 도착하니 입구에 수십명의 군일들과 경찰등이 우릴 맞이 하고 있었고, 저녁식사와 파티장에 무대까지 마련되어 있다.

사회자의 운영에 따라 가수가 팦송으로 분위기를 잡아 나갔다.
오전에 시청에서 만났던 분들이 모두 오신듯 하다.
많은 사람들 속에 중앙 테이블에 우리들 자리를 마련해 주었고, 음식은 끝없이 나왔다.
입에 잘 맞지 않는 음식도 이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이라며 자구 권하기에 마지 못해 몇번 입에 넣었다.

특유의 향과 익숙하지 않는 입맛은 준비해 주신 노고에도 불구하고 그리 미련을 갖지않게 한다.

간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강행을 한 탓에 오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시장님의 지루하고 긴 인사말과 준비해준 선물을 받고는 가수들의 여흥을 더 이상 같이 하지 못하고 양해를 구한 다음 호텔로 돌아와 일행들과 무슬림 국가에서는 좀처럼 팔지 않는 맥주를 한잔식 하고는 긴 하루일과를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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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29일

아침 7시30분에 check out을 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서둘러서 나셨다. NewNomt 석탄 화력 발전소와 석탄광산을 1시간 가량 둘러 보니 벌써 시간이 10시 30분이 넘어서고 있다.

곧 바로 수륙항공기인 위그선에 탑승을 했다.

이렇게 Taliwang의 시간은 기억속으로 담았다.

Lombuk에 도착을 하니 오전 11시가 지나고 있었다.

Jakarta로 가는 항공기의 탑승시간은 오후 2시 30분,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

항공기 라운지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일행들과 이런 저런이야기 속으로 시간을 넣었다.

자카르타 공항에 오후 4시가 되어서 도착하니 KORINDO에서 직원들이 나와 차량으로 곧 바로 본사로 안내 해 준다.
자카르타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KORIDO본사는 웅장하게 솟아 있었다.

곧바로 19층으로 올라가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회사 홍보 동영상을 본 후 접견실에서 부회장님 안상부님과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 동안 언론을 통해 들었지만 대단한 규모의 회사로 느껴진다.
79개의 계열사와 3만여명의 직원들이 일하는 KORINDO Group은 보여지는 규모나 회사에서 느껴지는 웅장함에 가슴이 설레인다.

부럽고, 자긍심과 부듯함이 묻어 나는 듯 하다.

그룹 본사를 벗어나 한국식당 서울시티에서 저녁 대접을 받고 공항으로 향했다.
인천으로 가는 밤 10시 비행기에 바쁜 일정을 담았다.

20180627-플랜트산업협회 인니 출장 자료 R1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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