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여행·Travel

20190129-방글라데쉬-말레이시아-필리핀

지오마린 GeoMarine 2019. 2. 4. 13:13

2019년 01월 29일(화요일)

모든일은 잘되리라는 일념하나로 시작을 하고 끊임없이 미련의 끝을 놓지 못한다.

2주전에 갔던 현장에서 들어오라고 한다. 업무 협의를 해야 한다고 실무자와 같이 들어오라고 하여 부산하게 움직였다.

아침 06시15분 비행기로 방콕을 거처 방글라데쉬에 도착하니 오후 4시 지나간다. 

입국비자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입국비자비로 USD50불을 지불하고는 영수증을 첨부하고, 입국카드를 작성하고, 초청장과 같이 여권을 제시하닌 한참후에 스템프 찍는 소리가 난다.

호객행위를 하는 택시를 타고 변함없이 도로를 꽉메운 길을 따라 호텔에 도착을 하니 이미 시간은 7시경이 됐다.

간단하게 씻고는 호텔내에 있는 식당엘 가니 한국시과 일본식으로 운영하는 메뉴가 보인다. 맥주 한잔과 비빔밥을 시켜서 먹고는 긴 여독을 이기지 못하고 일찍 자리에 들었다.

인천국제공항

방콕 돈무앙국제공항

방글라데쉬 치타공 국제공항

 

2019년 01월 30일(수요일)
7시에 아침식사를 하는 식당이 문을 여는 관계로 미리 준비를 해 있다가 시간 맞춰 아침식사를 하고는 미리 예약을 해둔 랜트카를 타고 마타바리 현장으로 7시 30분경에 출발을 했다.
지난번 한번 와본길이라 비교적 주변 풍광은 익숙하게 닥아왔다.
여전히 시내에서는 출근길과 겹쳐서 자동차와 오토바이 자전거, CNC등이 요란한 경적을 울리고 출근길이 바쁜 많은 사람들이 수출자유지역으로 몰려들어간다.
시내를 벗너나이 정겨운 시골풍경이 새삼 맑은 날씨와 좋은 공기를 가득 머금고 나타 났다.
모내기가 한창인듯 모판에서 모내기를 준비하는 논과 한창 모내기를 하고 있는 내 어릴적 시골풍경처럼 정겹게 나타난다.
4시간 정도를 달려서 광활한 현장이 맞닥들여 졌다.
불가 2주정도 사이에 공사 진척도가 눈이 띠게 다른 모습으로 진척되어가고 있었다.

일전에 보이지 않던 많은 장비들이 곳곳에서 부지런이 움직이고 있다.

현장으로 들어가니 11시 30분이 지나간다.

담당 차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했다. 
구내 식당도 가구며 식판 등이 지난번과는 다르게 정리 정돈되어 있는 것이 체계를 갖춰 가고 있슴을 감지하게 해준다. 

CNC가스 충전소


오후 1시30분경이 되어서야 공사부 직원과 회의를 시작했다.

지난 협의때 있었던 오해와 잘못 전달돤 부분에 대해서 먼저 이야길 나누고, 우리가 구상하고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서로 토론을 해나갔다. 시간이 흐를 수록 시공방법에 대해서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는듯 했다.
우리가 제안하는 시공방법에 대해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는 한 시간이상 긴 회의를 끝 냈다.
그리고는 현장소장과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는 오후 3시경에 현장을 출발해서 다시 호텔로 출발을 했다.
여전히 들녘의 풍경은 한가로움과 분주함, 부산스러운 도로, 어수선한 상가들이 즐비하게 이어졌다.
이들의 삶이 치열해 보이기도하고, 한가롭기도 한 다양한 모습에서 다양한 삶의 구성원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새로이 많은 상념에 빠져 본다.
밤 9시가 다 되어서야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 인근에 있는 전통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는 내일 또 다시 떠나야 하는 바쁜 여정으로 인해 깊은 어두운 밤속으로 들어갔다.


 

2019년 01월 31일(목요일)
미리 체크아웃을 하고는 7시에 문을 여는 레스토랑에서 부산스럽게 식사를 했다.
9시 15분에 Dhaka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프로 가야 한다.
7시 20분경에 어제 예약한 랜트카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여전히 거리는 출근길에 자동차도 쉽사리 움직이질 못한다. 
마음이 바쁘다,
시내를 벗어나니 공항으로가는 길은 도로가 텅비어있는 탓에 예정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을 했다.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남아있는데다가 항공권 발권도 탑승시간이 임박해서야 시작했다.
10시가 좀 넘어서 DHAKA에 도착을 했다.
다시 쿠알라룸프로 가는 항공권을 발급받기위해 긴 줄을 섯다.
발권하는 곳은 두곳으로 좀처럼 길게 늘어선 줄은 줄어들질 않는다.
무려 1시간30분정도가 지나서야 차례가왔다.
발권을 받고보니 출발예정시간이 12시 50분이 14시45분으로 기재되어 있고, 탐승구도 표기가 되어 있지 않았다. 2시간이나 늦어지는 모양이다.
조그만 공항인 탓에 특별히 할일도 없다.
출국수속도 무척이나 시간이 많이 걸린다.
보세구역에 들어와 치킨버그로 점심식사를 하고 어슬렁거리다. 쿠알라룸프에 만나기로 한 지인들에게 줄 양주한병과 담배를 사고는 마냥 기다리고 있노라니 안내표시판에 탐승구가 표시된다.
탑승이시작되고 비행기에 오르니 이게 왠일인가?
그렇게 오랫동안 탐승권을 발급받기위해 줄을 섯는데 자리가 텅비어있다. 탐승객이 30%로도 안되어 보였다. 14시 45분경에서야 텅빈 항공기는 이륙을 했고, 20시 40분경에 쿠알라룸프 공항에 토착을 했다.
마중나온 지인들과 시내로 들어와서 오랜만에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정겹게 푸근한 밤을 느꼈다.
잘 정비된 도시, 시원하게 달리는 도로, 전혀 새로운 도시의 푸근함이 마음을 한결 편하게 만들어 준다.
저녁식사를 같이하고는 지인이 기거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썩어서 아름답게 빛나는 야경을 품으며 밤을 담았다.

공항가는길

방글라데쉬 치타공 공항내 항공권 발권

방글라데쉬 타카 국제공항내 항공권 발권

2019년 02월 01일(금요일)
깊은 잠에 빠져들어 느지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침 식사로 죽을 준비해서 먹으라고 한다. 여러가지 곡물을 썩어서 끊인 죽은 매우 부더럽고 한끼식사로 포만감이 충분하게 느껴진다.
현지의 말레이시안 무슬림 사장이 오전 11시간 넘어서 왔다. 같이 차한잔을 하고는 모스크에 기도를 하고 2시간후에 오겠다고 하고는 다시 자리에 일어났다.
인근 마트에서 이것 저것 장을 보고는 기다리고 있노라니 오후 2시가 넘어서야 나타 났다.
같이 2년전에 이곳에서 일을 하고 철거해둔 장비를 점검하려 갔다.
콘테이너속에 있는 장비는 시간의 흐름을 고스런히 간직하고 있었다. 이를 자카르타로 가지고 가려면 모두 손을 봐야 할 것 같았다. 
모두 수리를 하기위한 방법에 대해서 협의를 하고는 점심인지 저녁인지 모를 식사를 중국식 할랄식당에서 푸짐하게 했다.
손님도 많았고, 무엇보다도 음식이 풍성하고 맛이 있다. 금액도 비교적 저렴한것이 손님이 많은 이유를 굳이 이해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중국식 할랄식당

두리안

2019년 02월 02일(토요일)
특별한 일정이 없는 관계로 느지막히 일어났다.
숙소 인근의 중국식 식당에서 국수로 아침식사를 했다.
국물맛이 제법 입맛을 자극했으나 같이 주문한 만두는 고기에 만두피만 싼것이라 그런지 느끼한것이 내 입맛에는 전혀 와 닫지가 않는다.
12시가 다되어서야 현지인 사장이 사업상 소개를 해줄사람이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한다.
도로 휴계소 같은 곳에서 차한잔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노라는 그의 친구라고 하는 건설회사 임원이 나타 났다.
인사를 하고 있는데 먼저 우리 어디에서 본적없냐고 한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2015년 08월에 조호바루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같이 한적이 있었다.
그때 정리해둔 블로그를 찾아서 같이 식사하는 모습을 찍어둔 사진과 함께 반갑게 지난 기억들을 드듬어가며 즐겁게 이야기를 풀어갔다.
우리가 하는 일들과 같이 협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이야길했다.
회사 소개자료를 건내 주고는 같이 앞으로 잘 협업하기로 하고, 헤어진 후 곧장 몽키아라로 갔다.
이곳은 몇년전에 이곳에서 일을 할때 자주와 본곳으로, 앙팡지역과 같이 한국 교민들이 비교적 많이 거주하고있는 지역이다.
한국 식당으로 들어가서 오랜만에 식당으로 크게 융성하게 여러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사장과 3년여만에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콩나물 국밥으로 식사를 했다.
식당에는 손님이 제법 많았다. 한국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중국계 사람들도 더러 보인다.
내가 앉은 옆자리엔 여고생으로 보이는 여자3명이서 맥주와 소주를 너댓병을 시켜서 먹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내가 움질해져 온다.
먼 이곳까지와서 서로 살아 가는 모습이 다르겠지만 오후2-3시정도 밖에 되지않았고, 학생들로 보이는데 낮술을 마시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어색하게 느껴진다.
식당 사장과 한가한 시간을 틈타 그 동안 안부를 묻고는 이국에서의 정을 듬북 담아 본다.
숙소로 돌아와서 밀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은 밤 깊숙이 들어와 있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몽키아라

 

2019년 02월 03일(일요일)
아침 8시 35분 비행기를 타기위해 5시에 일어나 씻고, 짐을 챙겨서는 택시를 타려고 도로로 나서서 30여분간을 기다렸지만 택시를 찾아 볼수가 없다,
어쩔수 없이 전화를 해서 GRAP으로 차량을 불러달라고 했다.
불과 5분정도만에 자동차가 내 앞에 선다.
이미 대중화 되어있는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상품인 그랩이 일상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슴을 느낀다.
우리나라는 아직 택시업계와 마찰때문에 대부분의 나라가 이미 대중화 되어있는 시스템을 시도하는데 많은 갈등을 낳고 있다.
그러나 이미 대세는 세상의 흐름을 바꿔놓고있다는 사실에 이의를 달수가 없다.
이런 저런 생각에 1시간정도 후에 공항에 도착했고, 분주히 오고가는 공항속으로 잠입을 했다.
항공권 자동판매대에서 이미 구매한 항공발권 번호를 입력하니 항공권이 프린팅되어 아온다.
입국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저가항공사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것이라 그런지 모든 짐을 저울에 울려다 놓으라고 한다. 1인당 5kg이상이면 과금을 한다.
저렴한 가격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하지만 짐의 무게로 과금을 하고 항공기내에서 음식들은 모두 돈을 지불하고 사먹어야 한다. 그리고 자리는 비좀고 공항 탐승 수속에는 이러한 문제로 늘 언쟁이 끈이질 않는다. 나도 최근들어 저가항공을 자재하고 있다 .
결국은 저가가 저가가 이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할 수있다. 
그리고 이런것들을 모두 합치면 오히려 가격이 더 비싼경우도 다반사다.

                                          쿠알라룸프 국제공항 2터미널

 
예정시간에 말레이사아을 출발했고, 오전12시가 다되어갈쯤에 마닐라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타는 택시는 금액이 비싸다. 일반택시로는 불과 200루프(약4,200원)정도면 될 금액을 1,700루피(약 35,000원)을 달라고 한다.
예약한 콘도텔에 도착해서 쉬고 있노라니 Panguil Bay Bridge Project와 관련하여 [이OO]사장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 Pan Ocean Hotel로 택시로 갔다. 저녁 6시가 지나간다.

6시30분경에 만나서 일식당에서 저녁을 같이 하고는 9시30분경에 이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현지 변호사를 만났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황과 앞으로 진행 될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나니 시간이 밤 11시가 넘어간다.
 
2019년 02월 04일(월요일)
오늘 약속장소는 오후 1시30분에 New Port Condo로 규모가 무척 크다. 쇼핑몰과 카지노 등과 같이 호텔로 예정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카지노 장을 들어가 봤다.
여권을 검사하고 가방은 보관실에 맏긴다음 입장 할 수 있었다.
객장은 넓고 다양한 기기들로 가득했다. 
담배연기가 자욱하다. 
주로 중국계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 많았다.
둘러보다가 사진 몇장을 찍었더니 곧장 젊은 관리자가 와서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고 하고는 찍은 사진은 삭제 하라고 해서 곧 바로 그렇게 했다.
시간이 다 되어 커피숍으로 나오니 한사람식 자리에 찾아 들었다.
교량공사 관련하여 1시간 30분가량 상호 협의를 한 다음 다시 다음에 만나기로 하고 쇼핑몰을 둘러보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Makati 숙소근처의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다 한식당에서 떡복기와 비빔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는 하루를 마무리 한다.
 
2019년 02월 05일(화요일)
오후 4시 50분비행기로 8일간의 출장은 마무리 한다.
아침식사를 하고 가방을 정리한 후 12시가 가까워 오기에 Check Out을 한후 숙소근처의 공원에 산책을 했다. 고즈녁하고 좋은 날씨에 적당한 온도와 바람, 뭉게구름이 더욱 싱그럽게 하는 날이다.
공항은 여전히 사람들로 붐볕고, 부잡스러웠다.
보세구역의 판매점에는 우리나라 라면과 소주등이 즐비하게 판매대에 자리를 잡고 있다.
컵라면으로 점심인지 저녁인지 모를 식가를 하고 커피한잔과 비스켓으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인천공항으로 저녁 노을속으로 달려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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