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5월 22일(월)
2023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Ukraine Recovery. 'STRONG UKRAINE'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판이 컷다.
가볍게 놀러온 기분으로 이곳에 왔는데 느닷없이 정부주도로 행사가 진행됐다.
국토부 원희룡 장관이 참석했고, 기자들이며 한국, 폴란드, 우크라이나 주요인사들이 등장했다.
뒷 담화를 들어보니 민간주도로 진행되던 행사가 정부에서 국내외 복잡한 정세 타파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복구 사업비로 대폭지원 하고 행사를 크게 키웠다는 전언이다.
장관이 참석하니 국내 대기업이 빠짐없이 자리를 하게 된모양이다.
우크라이나 정부 홈페이지에는 한국 정부가 80억불(약10조원)을 연0.15%이자로 10년거치 40년상환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협정을 맺었다고 지난 5월17일 게제되어 있다.
물론 한국정부의 발표는 없다.
유추해 보건데 지난주(5월 17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이 한국을 방문했었다.
2022년 7월 우리나라에서 우크라이나 에 ODA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이 한국에 방문했을때, 신라호텔에서 와인으로 두어시간 이야길 나눈적이 있다.
이곳에서 다시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재건 사업에 참여할 수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참석자들도 각계 각층에서 참석했다.
각 세션 주제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그런데 전쟁 복구사업에 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그냥 학술회의, 홍보 전시장 같다는 느낌이 든다.
우크라이나 국회의원과 이야길 나눠 보니 불만이 가득하다.
이런 행사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무슨 의미가 있나, 기업인들이 우크라이나에 들어와서 일을 하도록 해줘야하는데 한국 정부에서 입국을 불허하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하는게 아니고 한국 홍보하는게 아니냐며 이야길 쏫아낸다.
이미 EU국가들은 복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변죽만 울리느냐다.
장관의 인사말이 끝나고 떠나자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떠났다.
난 비싼 돈을 내고 온터라 종일 자리를 지켰다.
세션이 끝나고 저녁 만찬이 있었다.
저녁 6시가 넘어서 오늘 포럼은 마무리 됐다.
이 호텔 음식은 같은 것만 나온다.
날씨가 너무좋다.
화창한날씨에 우리나라보다는 기온이 조금 낮아서 그런지 공기가 신선하게 느껴진다.
'나의 삶 > 여행·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523-폴란드 바르샤바(4) (0) | 2023.05.30 |
---|---|
20230523-폴란드 바르샤바(3) (0) | 2023.05.30 |
20230521-폴란드 바르샤바(1) (0) | 2023.05.30 |
20221216-적도기니 말라보(5) (3) | 2022.12.20 |
20221215-적도기니 말라보(4) (2) | 2022.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