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나의 생각

교통의 진화에 따른 자본가

지오마린 GeoMarine 2025. 4. 20. 11:51

지하철을 통해 가장 큰 이익을 보는 건 자본가계급이다.

지하철은 무엇보다 노동력 수송망 아닌가.

그렇지 않고서야 왜 하필 출퇴근시간에 만원인가.

덕분에 자본은 노동력을 더 멀리 더 빠르게 더 싸게 이동시킬 수 있(었)다.

매일매일의 노동력 수송비는 사회적인 평균 임금 형성에도 큰 영향을 준다.

+ 지하철은 노동력 재생산 비용 중 주거비에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 1970년대부터 그래왔다.

인천,수원 등 서울 도심에서 훨씬 먼, 넓은 반경에서 노동력 수급이 가능해졌다.
덕분에 더 싼값에 쓰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수혜자는 재벌과 대기업,
즉 경제 권력의 최상위자들이다.

추가적으로 그들은

❶ 트램(땅 위 전차)을 없애는 대신 땅 위의 차들(승용차,택시,버스)을 많이 팔아먹을 수 있었고

❷ 그렇다고 땅 아래 전차들(지하철)도 포기할 리 있나. 그것도 팔아먹었고

❸ 땅 위로 빌딩들을 더 많이 올려 팔아먹거나, 가졌고

❹ 땅 위에 아파트들도 서울에서 머얼리까지 서울 출퇴근 가능 지역이라며 휘리릭 올려서 팔아 먹었다.

❺ 역세권을 통해 그들에게 유리한 상권을 형성했고 그들의 자산 가치는 더욱 상승했다.

❻ 지하철을 품은 도시 개발 자체로 그들의 회사(백화점, 대형마트, 극장, 물류 등)와 자산(부동산)의 가치와 이익이 불어난 것이다.

따라서 정부가 적자 타령을 하려면 가장 거대한 이익을 취하는 수혜자들(자산가들 부자들, 대기업들,재벌들)에게 하라.

돈이 더 필요하다면 그들에게 받아라.
그리고 정부 자신도 수혜자임을 감추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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