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3일(화요일)
오텔앞으로는 대서양 지평선이 펼쳐져있고, 뒷쪽으로는 적막감이 감도는 골프코스가 새들의 놀이터로 펼쳐저 있다.
한적하다못해 적막감 마져 도는 리조트에서 7시정도에 1층에 있는 식당에서 아무도 없는 레스토랑에서 여느호텔과 다름 없는 아침 식사를 했다.
요구르트, 오렌지 쥬스, 커피, 사과, 파인애플, 망고 등과 빵, 계란 등으로 푸짐한 아침식사를 한 뒤 해변가로 걸어 나갔다.
고요하다.
새소리만 들려온다.
그져 평화로움, 자유로움이란 말이 스며든다.
방으로 돌아와 씻고 슈트를 입고 로비에서 오늘 일정을 같이할 일행을 기다렸다.
9시가 되니 Mr. Angel, Jose와 Mr. Rafael이 이곳 여당인 민주당 사람과 같이 나타 났다.
이런 저런이야기 끝에 당 사무총장에게 내가 왔다고 전하고 약속을 잡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Mr. Angel, Jose와 같이 복사집에 들려서 은행계좌 개설서류를 준비하여 BGFI Bank로 갔다.
담당자와 이런 저런이야기를 나누고 서류를 주니 지점장에게 인사를 하는게 좋겠다고 한다.
우리네 은행창구와는 사뭇다르게 건물 2층에 입출금 창구가 있고, 통장개설등은 별도의 방에서 담당자가 처리하는 것 같다. 지점장은 여자로 프랑스에서 공부를 했다고 한다.
무슨사업을 할것인지, 규모는 얼마정도인지 등 이런 저런 이야기로 한동안 이야길 나눴다. 그리고는 다시 담당자 방으로 돌아와 각종서류에 서명을 했다. 계좌는 내일 개설된다고 한다.
이렇게 하고 나오니 11시 30분이 지나간다.
다시 다른 은행인 CCEI Bank로 갔다.
전혀 분위기가 다르다.
일반 사무실 같은 곳에서 준비해간 서류를 전달하고는 각종서식에 서명을 했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이 또한 내일이후에나 계좌가 개설된다고 했다.
그러고는 자동차로 오후 2시경에 대통령궁인근의 Garden Lounge로 갔다.
일반 주택처럼 생긴 건물 2층으로 가니 카페가 나왔다.
음료수를 한잔식 시키고 있노라는 키가크고 늘신한 분이 보좌관과 같이 나타 났다.
내가 작년에 제출한 '말라보항 컨테이너 크레인 설치 제안서'를 가지고 있었다.
대통령 비서명함을 건네 준다.
명함을 주고 받고는 가지고간 선물을 건네 주고 자리에 앉아서 이번 출장 목적에 대해서 이야길 나눴다.
Malabo Port와 Bata Port에 대한 전반적인 현대화 개선 사업제안서를 다시 작성해서 제출해달라고 한다.
다른기관은 필요없고 자기한테 이야기하면 필요한 서류나 자료는 적극지원 하겠다고 한다.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않아도 좋으니 현장도 답사하고 잘 준비된 제안서를 달라고 한다.
옆 테이블에 대통령 비서를 만나려는 분들이 많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렇게 이야길 나누고는 자리에서 일거나서 늦은 점심인지 저녁인지 모를 식사를 4시가 넘어서야 작년 2월 이곳에 처음왔을때 와 본적이 있는 PIZZA House에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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