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여행·Travel

20221215-적도기니 말라보(4)

지오마린 GeoMarine 2022. 12. 20. 12:04

2022년 12월 15일 (목요일)
지금까지 묵었던 'Sofitel Malabo Sipopo Le Golf'에서 Check Out하고 지난번에 잇었던 Ibis Hotel에 Check In을 했다.
11시경에 'Concrete Products Factory'로 몇차례 협의 했던 Mr. Lindo 상원의원을 만나러 갔다.
아주 멋진 까페에서 지금까지 운동복장 차림으로만 봤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깨끗한 정장 차림으로 맞이 해 줬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공장운영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교육부장관과 약속이 잡혔다면 급히 가야한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저녁에 만나기로 하고 교육부로 이동 했다.
말과는 다르게 대기실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
스페인 설계사무소 Mr. Adolfo와 Mr. Rafeal이 함께 했다.
1시간 정도 기다린 끝에 교육부 장관실로 들어갔다.
연세가 많으신 장관님께서는 우리가 가지고 간 제안서에 대해서 탐탁지 않게 이야길 이어갔다.
이야기가 시작되니 적도기니의 교육전반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끝이없다.
교육여건, 교육환경, 교육실태 등에 대해서 1시간 30여분을 들은후 훗날을 기야하며 인사를나누고는 자리에서 벗어났다.

12시30분경에 교육부에와서 2시 30분이 지나갔다.

교육부에서

적도기니의 모든 프로젝트를 관장하는 'GE Proyectos'로 갔다.
대기실에서 한참을 기다린 끝에 면담실로 들어가니 여자분 2명과 나이가 많아 보이는 직책이 높아 보이는 분과 인사르 나눴다. '정수장 운영관리'에 대한 제안서를 이미 9월달에 제출해 놓은 상태라 이에 대해 협의하러 왔다고 했다.
오늘은 시간이 너무 없으니 내일 오전 9시 30분에 다시오라고 한다.
이곳 담당자로 참석시키 겠다고 한다.

GE Proyectos

오후 4시경에 이곳 여당인 민주당사로 갔다.
이곳엮시 대기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음에서야 사무총장과 면담이 이루어 졌다.
당 대표는 대통령인 만큼 여당으로선 2인자인 당 사무총장으로 박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우리와는 다르게 프로젝트의 결재를 직접하는 권한을 가지고있다고 한다.
사회전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공사 발주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10년전에 한국을 다녀왔다고 하며, 친밀감을 표시했다.
Mr. Rafael의 매형이라고 한다. 
결국은 이 사회의 연결고리가 어렴푸시 보이는 듯 했다.
서로의 카르텔로 연결되어 있는것 같다.
부와 권력을 독점했지만 민중들의 삶에 대해서는 그리 관심이 없어 보인다.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취임식이 지난 12월06일에 있은지라 그런지 당사에도 시내 곳곳에도 선거 포스트가 붙어 있었다.
사무총장은 이번선거에서 국민들의 삶의 편의에 집중하기로 했고 그 사업에서 식수공급과 학교건축은 핵심 사업이라고 한다. 

호텔로 돌아와 Mr. Angel, jose, Rafael과 저녁식사를 하며 앞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늦게 참석한 Mr. Salvador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판매를 위한 Joint Venture를 만들어서 사업을 하지고 제안을 한다.
밤은 깊어가고 피로가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