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여행·Travel

20240316-인도네시아 자카르타(1)

지오마린 GeoMarine 2024. 3. 19. 12:44

2024년 03월 16일(토)

출장전은 늘 분주하다.

새벽 3시경에 자리에서 일어나 처리해야할 일들을 하다보니 아침 09시가 지나간다.
아침식사로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두유에 블루베리, 미숫가루, 생강, 계피, 꿀 한스푼, 식초을 갈아서 마시고는 씻고 출장준비를 했다.

옷가지와 노트북, 충전기, 읽을 책과 업무에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해서 가방을 챙기다 보니 10:30이다.
괜히 마음이 바빠진다. 
집을 나서서 전철역에서 11시 5분발 기차를 탓다. 

마곡나루역에서 인천공항터미널로 가는 기차로 갈아 타고 가는데 옆자리에 70대 부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썩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신다는 아주머니와 키가 큰 장년의 남편분들은 해외에서 오랜 생활을 하고 지금은 한국에서 체류 한다고 한다.
아들이 미국으로 돌아 가는 데 배웅을 나간다고.

국적이 서로 다른 많은 사람들과 뒤썩여 공하에 도착하니 공항은 의외로 한산하다.
짐을 붙이고 발권을 했다.
스마트폰의 로밍을 하고는 출국장으로 들어왔다.
커피 한잔과 같이 갈 일행들을 출국장에서 만나 같이서 15:40분발 자카르타행 비행기에 올랐다.

2시간 늦게가는 자카르타에 밤 20:45분에 무사히 도착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미리 예약해둔 THE RIZT CARLTON HOTEL에서 첫날밤을 맞이 했다.

5성급 호텔 36층에 있는 CONDO 형 호텔로 이번 출장에 4명이 사용하는데는 불편함이 없다.
방이 3개에 거실과 사워실 주방이 잘 나눠져 있어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고, 장으로 나타나는 자카르타 시내의 풍광도 무척이나 좋다.

 

2024년 03월 17일(일)

일찍일어나 샤워를 하고 창밖에서 피어오르는 아침을 지켜 봤다.

07시 30분 부터 시작되는 아침식사는 묵고 있는 방에서 1층 로비로 내려와 옆 건물 엘리베이트를 타고 6층으로 가야 한다.

여느 호텔과마찬가지로 부페로 준비된 식단은 단촐 했다.

자카르타의 아침은 흐린날씨에 26도로 출발한다.

식당한 한적하다.

지금이 라마단 기간이라 그런지 모르겠다.

한국분들 몇분과 중국인들이 식사를 하는 것이 전부다.

창가에 자리를 잡고 음식을 가져오니 SERVING하시는 분이 마실것에 대해 묻는다 'COFFEE'를 주문했다.

'COFFEE'가 나오고 메뉴판을 가져다 주더니 주문을 하라고 한다.
조금은 이상한 흐름이 감지되어 추가 요금을 받는거냐고 물으니 추가 요금이 없다고 한다.

오물렛으로 주문을 했다.

부페로 차려진 곳에서 빵과 셀러드, 치즈와 배추김치, 오이 소박이, 김밥을 가져다 먹고 있는데 주문한 오물렛이 나왔다.
비주얼이 좋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오물렛에는 베이컨과 소세지가 곁들어 있었다.
뷰가 좋은 곳에서 잘 준비된 요리를 먹는 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여유로운 식사를 하고 방으로 돌아와 처리해야할 업무들을 컴퓨터로 부지런히 타이핑을 했다.
좋던 날씨가 갑작스럽게 폭풍우로 변하더니 한치 앞도 내다 보지 못할 정도로 거칠게 몰아 된다.

금방이라도 온 도시가 다 잠길것 처럼 내리는 폭풍우는 어느세 사라지고 구름사이로 빼꼼이 햇살을 보여준다.

이러다 보니 어느세 오후로 시간이 넘어간다.

느지막히 호텔을 나셨다.

일요일과 라마단 기간이라서 인지 시내는 여유롭다.

인도네시아 남부 자바 섬 북서부 해안에 있는 도시. 리웅 강 어귀에 자리잡고 있다.

대자카르타 특별구와 영역을 같이 하며, 1966년 주의 지위에 가까운 특별수도지구로 지정되었다.

오랫동안 무역 및 재정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산업 및 교육 중심지로도 큰 발전을 이루었다.

택시를 타고 자카르타 국립박물관 앞에서 내려 걸어서 바타비아 광장(Batavia Plaza)으로 갔다.

MANDARI 박물관

박물관, 카페, 그리고 미술관으로 변화한 과거 네덜란드 식민지 건물들 속에 둘러싸여 마치 17세기에 머무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5년만에 다시오니 느낌이 다르다.

가장 유명하다는 바타비아 카페(BATAVIA CAFE)에서 늦은 점심을 하기로 했다.

바타비아 카페는 세계 100대 카페 중에 들어간다고 한다.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입구에서는 이름과 전화번호를 등록하니 2층으로 안내를 한다.

이곳에서 꼬치구이, 버그, 나시고랭, 셀러드 등으로 식사를 했다.

특별한 맛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목조 건물에 오랜 세월의 운치가 나는 곳이지만 세계 100개 카페중 하나라고 한다.

이를 누가 정했는지는 모르겠다.

다시 택시를 타고 대형 쇼핑몰인 Pluit Village Mall로 이동 했다.

대형 쇼핑몰이라고는 하지만 특별하게 느껴지는 느낌은 없다.

3층에 있는 유명브랜드 의류를 싸게 판다고 해서 이곳에서 T-셔츠 몇개와 손가방 하나를 쌋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한국 마트에 들어가 김치와 통조림 등으로 쇼핑을 한 후 밤 거리를 걸어서 돌아왔다.

저녁식사로 라면과 햇반, 김치로 식사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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