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9

20240318-자카르타(2)

2024년 03월 18일(월) 멋진 아침 식사를 하고 메일로 몇몇 일을 처리 했다. 어디에 있으나 해야할 일들은 늘 비슷하다. 사회 시스템의 한 일원인 이상 해야하는 일는 크게 다르지않다. 요청받은 일들을 메일로 주고 받고 정부 시스템에 접속해서 만들어진 툴에 처리해야 하는 일들을 밀어 넣는다. 이러다 보니 점심때가 됐다. 호텔에서 약 30분정도를 걸어서 '면의 전설'이라는 곳에서 짜장면과 짬뽕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많은 종업원들이 있었고, 손님들의 상당수는 우리나라 분들 같다. 다시 걸어서 호텔로 돌아 오는데 SNS로 연락이 온다. 오후 회의를 위해 호텔로 출발하겠다고 현지의 업체로 문자가 날라온다. 오후 2시경에 도착해서 이런 저런 밀린 협의를 했다. 오랜만에 만난지라 반..

20240316-인도네시아 자카르타(1)

2024년 03월 16일(토) 출장전은 늘 분주하다. 새벽 3시경에 자리에서 일어나 처리해야할 일들을 하다보니 아침 09시가 지나간다. 아침식사로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두유에 블루베리, 미숫가루, 생강, 계피, 꿀 한스푼, 식초을 갈아서 마시고는 씻고 출장준비를 했다. 옷가지와 노트북, 충전기, 읽을 책과 업무에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해서 가방을 챙기다 보니 10:30이다. 괜히 마음이 바빠진다. 집을 나서서 전철역에서 11시 5분발 기차를 탓다. 마곡나루역에서 인천공항터미널로 가는 기차로 갈아 타고 가는데 옆자리에 70대 부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썩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신다는 아주머니와 키가 큰 장년의 남편분들은 해외에서 오랜 생활을 하고 지금은 한국에서 체류 한다고 한다. 아들이 미국으로 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