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여행·Travel

20200131-일본 동경

지오마린 GeoMarine 2020. 2. 4. 18:19

2020년 01월 31일(금요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전 세계가 요동을 친다.
중국으로 부터 교민 수송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8시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나는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가기위해 탑승을 한다.
공항에 있는 모두가 마스크를 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일본으로 가는 길이 편치가 않다.
공항에는 모두가 마스크를 써고 있다.
하네다 공하에도착 해서 입국장을 빠져나와 우리를 마중나온 김종표 사장님을 만나는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박수근회장, 골프클럽사업을 30여년했다는 박삼용사장, 골프장 회원권을 거래하는 엄현숙 사장과 4명이서 제일 먼저 내려 간곳은 택시 타는 곳이었다. 이곳은 택시말고는 다른 자동차가 서질 못하는 모양이다. 다시 전화 통화를 하고, 2츨으로 올라와서는 건너서 내려간곳은 버스를 타는 곳이다. 다시 통화를 하니 이곳이 아니라고 한다. 다시 2층으로 올라와서 좌측으로 해서 내려가니 그제서야 만날 수 있었다.
이렇게 하다보니 도착한 후 1시간 30분 정도를 소비 해 버렸다.

곳장 자동차 2대로 나눠 타고는 김 사장님께서 인수 하셨다는 하네다 공항에서 약 40km정도 떨어진 장강골프장으로 갔다.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우동으로 점심을 하고는 옷을 갈아 입고 라운딩에 들어 갔다.

오후 1시다.
개 보수중인지라 일반 손님은 없었다.
우리만 김사장 아들인 김지수씨와 같이 6명이 같이 라운딩을 했다.

골프장을 오랫동안 관리를 안한 탓인지 잔디상태도 엉망이고, 필드는 배수가 안되어 논바닥처럼 질퍽그렸다.

어렵살이 18홀을 돌고는 미리 예약을 해둔 시내에 있는 [Monday Hotel]에 Check in을 했다.
짐을 정리하고 샤워를 하고는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김 사장님이 살고 있는 타운으로 걸어서 갔다.
옷을 가볍게 입어서인지 밤 바람은 차가웠다.
저녁 7시 30분에 로비로가니 김사장님께서 기다리고 있었고, 30층의 게스트 룸으로 안내를 했다.
김사장님과 일을 같이 하는 지배인과 골프클럽제작회사 4분과 8명이서 동경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멋진곳에서 도시락으로준비해둔 저녁식사와 맥주 한잔을 곁들이며 사업이야기와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로 밤은 깊어 갔다.
밤 10시가 되어서야 자리에서 일어나 호텔로 돌아 왔다.

2020년 02월 01일(토요일)
아침 8시에 간단하게 호텔옆에 있는 7 & 11에서 간식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는 곧장 Minato-ku에 있는 [Naturally Plus co., Ltd.]로 갔다.
토요일 아침이라서 그런지 거리는 한산했으나 날씨는 무척이 나 좋았다.
건물입구에서 김지수씨를 마난서 35층 건물로 올라 갔다.
굉장히 전망이 좋았다.
저멀리에 후지산과 동경시내가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왔다.
방문 판매 회사 였다.
젊은 분이 우리를 상품 설명과 마켓팅 방법에 대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전세계에 네트워킹이 구축되어 있는데 유독 한국에서만 실적이 저조하다고 한다.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11시경에 사장인 'takaaki Nagoshi'가 왔다.
둘러앉아서 이야길 나눴다.
이미 한국에서 한물간 비지니스 마켓팅이라고 하고는 새로운 제휴방법을 찾지 않으면 앞으로도 어려울 것 같다고 이야길 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시내로 나왔다.
거리는 여전히 한산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요종을 치는데도 마스크를 쓴 사람은 좀처럼 보이질 않는다.
상명하복이 강한 민족성과 일비일희 하지 않는 이들의 본성이 이러한 전염병에서도 나타 나는 것 같다.

시내는 왠지 모르게 할력이 보이질 않는다.
청결하고 깨끗한에 있어서는 세계에서 최고라고 하는 일본이 오랫동안 관리 되지 않은 듯한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인다. 오후 2시가 다되어서야 동경시 변두리에 있는 골프클럽 제작회사에 왔다.
근처에 있는 Familly Resturant [COCO'S]에서 늦은 점심을 했다.
그리고는 골프클럽공장에서 한국에 판매를 하기위한 협의를 박삼용 사장이 담당자와 오랫동안 이야길 나눴다.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金龍山]이라는 사찰에 잠시 들렸다.
사찰입구는 작은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데 관광객들로 발딛을 틈이업다고 해야 적당한 표현일것 같다. 빵을 사거 나눠 먹고는 오후 4시 20분경에 자동차를 타고는 김사장님 집 주차장으로 와서 자동차를 세워 놓고 인근의 선술집으로 들어갔다.

다양한 술안주와 술을 곁들이며 먹고 나오는 밤 10시가 넘어 간다.

Monday Hotel Lobby


2020년 02월 02일(일요일)
아침 8시에 호텔에서 Check Out을  하고는 곧 바로 골프장으로 왔다.
아침 식사로 우동을 한사발하고는 10시경에 라운딩을 시작했다.
날씨는 라운딩 하기에는 최적이었다.
하늘은 높고, 구름한점 없었으며, 적당한 온도와 맑은 햇살이 너무 좋았다.
출발은 좋았다.

플래이가 잘 됐다.
골프장도 처음 라운딩 할때 보다는 필드와 그린이 상태가 좋았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라운딩이 진행될 수록 플레이가 시원치가 않다.
오후 3시에 라운딩이 끝나고 씩고는 뽁음밥으로 VIP Room에서 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가는길이 많이 막힌다며 일찍 출발을 해야 한다고 서둘렸다.
골프장을 벗어나 시내로 들어서면서 해저 터널을 지나는길은 자동차가 움직이질 않는다.8시 5분 비행기를 타야 한다. 이야길 나누 면서도 마음이 조급해 진다.
겨우 공항에 도착을 하니 저녁 6시 30분이 지나간다.
발권을 받고 출국수속을 하니 마음이 놓인다.
비행기는 정확한 시간에 하네다 공항을 이륙했다.

시내에서는 신용카드가 쓸수있는 곳이 많지가않다.
식사비는 우리나라보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든다. 골프장은 손님이없어서 6-700여개사 문을 닫았다고 한다. 이렇게 경영이 어려운 골프장을 저렴하게 한국분들이 인수하여 운영하는 곳이 50여개가 있다고 한다.

김사장님도 5개의 골프장을 인수하여 운영한다고 한다.

결국은 노령화되고 경제가 침체되면서 소비가 둔화되다보니 그 화려 했던 1990년대가 지나가고 디지탈시대에선 일본의 경제는 종말을 향해 가는것처럼 보인다.
새로운 상품이 개발되지는 않고 세계시장을 모두 장악했던 그 화려한 날은 가고 저물어가는 국가의 모습을 보는것 같다.
한때 일본을 배워야 한다고, 우린 일본을 이길 수 없다고, 이젠 이들이 우릴 배워하고, 협조를 요청 받아야 할것으로보인다. 그러나 아직도 이러한 현실을 모르는 분들이 일본이나 한국 땅에도 많다.
활력이 보이지 않는 일본의 한 단면을 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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