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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신규 기체 도색 - 김포국제공항]

고등어 / 꽁치 반응이 나오는건 대성공이란 뜻이다. 디자인 요소가 빨주노초 따로놀지 않고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었다는 뜻이니까. 내가 보기엔 초딩 수준에서 전문가 수준으로 점프했다. 거의 애플의 뺨을 후려친다… [대한항공 신규 기체 도색 - 김포국제공항]I+172 #PSB #電腦星 오늘의 키워드 #CI 747은 원래 땜빵이었다. 콩코드 초음속 시대가 오기 전에 과도기 역할을 해줄…보잉은 공군의 수송기로 제안한 노즈가 콕핏 위로 열리는 기체를 변형해, 런칭 고객 팬암이 요구한 대륙간 대량수송용 복층기체를 제안한다.덕분에 747은 세상 누구나 보는 순간 알아볼수 있을 독특한 형상을 갖게 된다. 우아한 기체는 열광적인 인기를 얻어 무려 1574대가 팔리는 대기록을 세우고… 747은 747이다. 항공사가 뭐든..

내전으로 가는 문턱에 서서

내전으로 가는 문턱에 서서20세기 후반 대부분이 내전상태였던 영국령 북아일랜드에서는 가톨릭 아일랜드계와 개신교 영국계가 강하게 부딪혔다. 툭하면 암살과 폭탄테러가 일어날 정도로 폭력의 강도가 높아 이 시기를 정관사에 대문자까지 써서 ‘그 분쟁(The Troubles)’이라고 부른다. 갈등의 연원은 무려 제임스 1세(1566~1625)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에 저항하던 아일랜드계 귀족이 스페인으로 도주하자 북아일랜드는 권력 공백 상태가 됐고, 영국 정부는 그 자리에 개신교 영국인들을 대거 이주시켰다. 땅을 빼앗긴 아일랜드 원주민은 외곽으로 밀려나면서 피지배 민족으로 전락했고, 그 상태가 350여 년 이어졌다. 1960년대 중반 미국에서 시작된 ‘민권운동’ 바람이 대서양을 건너 북아일랜드에 도달한다. ..

검란?

초식동물은 육식동물의 절박함을 모른다. 초식동물은 먹히지 않으면 살지만, 육식동물은 죽이지 못하면 죽는다. 내란당의 절박함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의 탄핵 낙관론을 동의하기 어려운 이유다. 나라를 도륙하려던 망나니에게서 칼을 냉큼 뺏지 '않는' 이유가 있다. 정권이 순탄하게 교체되면 법비들은 개혁의 압박을 받게 되지만, 윤이 살아돌아 올 경우, 검판들은 오히려 제 세상을 만나기 때문이다. 정권교체가 대세라 하더라도 법비들은 서두를 이유가 없다. 차근차근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는 거래를 시도할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핵낙관자들의 논거는 오히려 단순하다. 현행범으로서의 증거가 너무 명확하다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법비들에게는 기득권 유지가, 법의 정신이나 민심보다 중요하고, 쌀국의 이권도 그들은 함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