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93

20221216-적도기니 말라보(5)

2022년 12월 16일(금요일) 아침 6시에 식사를 하고 7시에 호텔에서 Check Out을 했다. 어제 오후 5시에 만나기로 했던 상원의원과의 약속은 민주당 사무총장과의 약속이 늦어지는 바람에 못만나고 오늘 아침 7시에 콘크리이트 공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공장은 생산하려고 애쓴 흔적외에는 그 어떤것도 가동될만한것이 없었다. 먼저 시멘트 블록부터 생산하면서 경량시멘트 판넬과 콘크리트 제품의 생산, 건설시장으로 진출하는 방향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상원의원인 Mr. Lindo는 이 공장은 당신 공장으로 생각하고 추진해보라고 한다. 작년에 보내준 계약서를 다시 수정하여 보내 주고 2-3월부터는 일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자기 딸이 지금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한국으로..

20221215-적도기니 말라보(4)

2022년 12월 15일 (목요일) 지금까지 묵었던 'Sofitel Malabo Sipopo Le Golf'에서 Check Out하고 지난번에 잇었던 Ibis Hotel에 Check In을 했다. 11시경에 'Concrete Products Factory'로 몇차례 협의 했던 Mr. Lindo 상원의원을 만나러 갔다. 아주 멋진 까페에서 지금까지 운동복장 차림으로만 봤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깨끗한 정장 차림으로 맞이 해 줬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공장운영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교육부장관과 약속이 잡혔다면 급히 가야한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저녁에 만나기로 하고 교육부로 이동 했다. 말과는 다르게 대기실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 스페인 설계사무소 Mr. Adolfo와 Mr. Rafeal이..

20221214-적도기니 말라보(3)

BGFI Bank에 가서 은행계좌 개설 서류를 찾았다. 곧 바로 재무부로 갔다. 은행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했었다. 그동안 여러번 지나다니던 주요도로 옆에 있는 큰 건물이다. 7층으로 올라가서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노라니 Mr. Rafael이 왔고, 재무부국장실로 갔다. 깨끗한 슈트를 입고 엘리트 풍모를 지닌 국장이 반갑게 맞이 해 줬다. 인사를 나누고는 내년도 사업에 학교신축공사와 지하수개발 사업비가 포함되어 있디고 설명을 해준다. 특히 지하수 개발사업은 모든 결재가완료되었고, 대통령 결재만 남았다고 한다. 재무부를 나와서 학교설계와 제안서를 작성한 스페인 설계회사로 갔다. 설계비에 대한 계약서와 그 동안 추진경위에 대해서 듣고는 다른약속이 확정되지 않아 호텔로 돌아왔다. 휴식을 취하고 저녁식사..

20221213-적도기니 말라보(2)

2022년 12월 13일(화요일) 오텔앞으로는 대서양 지평선이 펼쳐져있고, 뒷쪽으로는 적막감이 감도는 골프코스가 새들의 놀이터로 펼쳐저 있다. 한적하다못해 적막감 마져 도는 리조트에서 7시정도에 1층에 있는 식당에서 아무도 없는 레스토랑에서 여느호텔과 다름 없는 아침 식사를 했다. 요구르트, 오렌지 쥬스, 커피, 사과, 파인애플, 망고 등과 빵, 계란 등으로 푸짐한 아침식사를 한 뒤 해변가로 걸어 나갔다. 고요하다. 새소리만 들려온다. 그져 평화로움, 자유로움이란 말이 스며든다. 방으로 돌아와 씻고 슈트를 입고 로비에서 오늘 일정을 같이할 일행을 기다렸다. 9시가 되니 Mr. Angel, Jose와 Mr. Rafael이 이곳 여당인 민주당 사람과 같이 나타 났다. 이런 저런이야기 끝에 당 사무총장에게 내..

20221212-적도기니 말라보(1)

2022년 12월 12일(월) 긴 여행을 시작한다. 아프리카 에디오피아 아디스 아바바를 거쳐 서아프리카 적도기니 말라보로 간다. 아직도 COVID-19예방접종증명서가 있어야 하고, PCR TEST RESULTS가 필요한곳이다. 출국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서울 용답동에 있는 씨젠의료재단에 아침에 예약을 하고 12시경에 검사를 받았다. 오후 5시경에 음성이라는 결과가 카톡으로 날라왔다. 마트에가서 선물을 준비했다. 늘 홍삼관련된 선물이 마음에 들지않아 다른걸 찾곤 했다. 공산품이 생산되지않는 나라라서 가능하면 생활에 필요한 선물이 좋을것이라는 생각을 하던 차에 마트 입구에 들어서니 벌써 설날 선물들이 진열되어 주문을 받고 있다. 둘러보니 삼푸, 비누, 치약이 셋트로 된것이 들어왔다. 부피는 크..

20221008-울릉도

2022년 10월 08일(토요일) 새벽 3시경에 가족모두 간밤에 문앞에 내어놓은 짐을 들고 자동차에 실은 후 경북 울진의 후포항으로 출발했다. 약340km다. 먼 거리다. 후포항이 가까워 지면서 주변은 훤하게 밝아오고 동해바다 먼곳에서 구름이 강열하게 붉게 불타오른다. 아침 6시30분경이다. 'Sunflower Cruise'가 울릉도로 출발하는 시간은 아직 2시간이 남았다. 아침 공기는 바닷바람과 잘 어울린다. 시간이 가까워지자 관광버스들이며 승용자들이 사람들을 쏫아 놓는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탑승권을 찾고, 자동차를 승선시킨 후 배 옆구리에 놓여져 있는 계단을 올랐다. 2등실 침대가 4개 놓여 있는 방으로 들어 갔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가족실이다. 비교적 깨끗한 2층 침대 2개가 놓여 있고..

20221002-베트남 하노이(3)

2022년 10원 02일(일) 오늘도 비가내린다.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에 들어가니 한국분들이 많다. 어딜가도 한글로 안내표기가 되어 있고, 길거리에서도 한글 간판을 쉽게 접하게 된다. 오전은 호텔방에서 미그적 그렸다. 비가 그치고 햇볕이 구름사이로 얼굴을 내민다. 11시경에서야 호텔벗어나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하고는 토스트와 도시락을 샀다. 12시경에 Cai Long 항에 도착하니 미리 예약한듯 보트가 기다리고 있다. 보트는 가족모두가 운행을 하는지 아버지, 어머니, 아들,딸 4명이서 우리 일행만 태우고는 아름다운 절경속으로 몰아갔다. 일이 있어 좋다. 그 일이 이 아름다운곳에 있어서 더 좋다. 하롱베이(Ha Long Bay) 하(Ha)'는 '내려온다', '롱(Long)'은 '용'이라는 뜻으로, '하롱'이..

20221001-베트남 하노이(2)

호텔에서 주는 아침식사는 감자탕이다. 출장을 다니면서 아침 밥상을 이렇게 멋들어지게 받아 보긴 처음이다. 비가 내린다. 7시에 호텔 Check Out을 하고 간밤에 상견례를 했던 자원환경부 일행들과 현장답사를 위해 하이퐁(Hai Phong)으로 출발을 했다. 하노이 시내를 벗어나는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출근시간과 겹치면서 도로를 꽉메운 자동차들은 움직임이 무척이나 느렸다. 시내를 벗어나자 익숙한 고속도로 풍경이 나타난다. 우리나라 고속도로와 구조가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2008년 GS건설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으로 하노이 하이풍 105km를 시공한 도로다. 자동차도 많지 않고 왕복 6차선 도로는 주절주절 내리는 빗속으로 거침없이 내달렸다. 출발한지 2시간이 넘어서 하이퐁 Deep C산업..

20220930-베트남 하노이(1)

예측되지 않는 일들이 늘 일어난다. 갑자기 잡힌 일정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05분 비행기로 베트남 하노이에 13:35분에 도착했다. 우리와는 2시간의 시간차가 있다. 4시간 정도 소요된것 같다. 수년전에 왔을때 보다 더 많는 빌딩숲 만들어져 있다. 오트바이 물결이 줄어들고 자동차가 많아진듯한 풍경을 맞이 했다. Noi Bai 국제공항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기다리는 사람은 없다. 이곳에서 공항앞으로 걸어나와 G7택시를 탔다. 우리로 보면 모범택시 정도라 생각하면 될것같다. 공항에서 약 30km정도 떨어진 Quan Nam Tu Liem지역에 있는 미리 예약한 Grace Hotel & Spa로 왔다. 공항에서 부터 1시간이 넘게 걸린것 같다. 택시요금이 60만동, 약 4만2천원 정도 나왔다...

대장동 게임-그분의 몫

9. 그분의 몫 대장동 도시개발 사업이 주요 사회 이슈로 등장하면서 세간을 혼란 속으빠뜨린 말이 있다. “화천대유는 누구의 것입니까?” 대장동 일원 96만 8,890㎡(약 29만 3089 평)에 5,903 가구를 개발하는 1조 1,500억 원 규모의 사업과 관련한 부정에 어떤 최고 권력자가 얽혀 있는지가 최대의 관심사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 택지 개발 이익을 공공영역으로 환수하겠다며 성남 판교의 대장 도시개발사업을 민간개발 방식에서 민간과 공영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이때 이재명 성남시장은 5,503억 원을 성남시에 환수했다고 밝혔으나, 특정 개인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던 회사인 화천대유에도 4,04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이 돌아간 것이 드러..

대장동 게임 2022.02.15